[유로 2016] ‘16강 대진’ 확정…대이변의 주인공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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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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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축구대표팀.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아일랜드가 극적으로 막차에 탑승한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16강 토너먼트에서 맞붙을 16개 팀이 23일(이하 한국시간) 모두 가려졌다.

첫 유로 본선 무대를 밟은 팀들의 감동의 드라마는 있었으나 대이변은 없었다.

A조에서는 1위 프랑스, 2위 스위스가 16강에 진출했고, B조에서는 1위 웨일스와 2위 잉글랜드, 3위 슬로바키아가 16강 티켓을 얻었다.

C조는 1위 독일, 2위 폴란드, 3위 북아일랜드가 진출했고, D조는 1위 크로아티아, 2위 스페인이 올라갔다.

‘죽음의 조’로 관심을 모았던 E조에서는 이탈리아와 벨기에, 아일랜드, F조에서는 헝가리, 아이슬란드, 포르투갈이 각각 조 3위까지 16강에 안착했다.

이번 대회는 사상 처음으로 24개국이 본선 무대에 진출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렀다. 1위와 2위는 16강에 자동 진출했고, 각 조 3위 팀 중 상위 4개 팀이 승점과 골득실 등을 따져 16강 막차를 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은 승리 없이 3무(승점 3)를 기록하고도 이번 대회 방식의 수혜자가 돼 조기 탈락의 망신을 면했다.

16강 토너먼트부터 펼쳐지는 ‘죽음의 매치’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경기(28일)로 꼽힌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 만났던 두 팀은 16강부터 만나게 됐다. 가까스로 16강에 오른 포르투갈과 우승후보 크로아티아의 맞대결(26일)도 흥미롭다. 

또 유로 본선 무대 처녀 출전인 웨일스와 북아일랜드의 맞대결(26일)도 관심이 쏠린다. 또 첫 유로 본선 무대를 밟은 데 이어 16강 진출의 쾌거를 이룬 아이슬란드는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와 16강전(28일)을 치르게 됐다.

과연 16강 토너먼트에서는 어떤 팀들이 대이변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한편 본선 진출 24개국 중 스웨덴, 오스트리아, 터키, 체코, 우크라이나, 러시아, 알바니아, 루마니아 등 8개국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16강 토너먼트는 오는 25일 오후 10시 폴란드와 스위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재개한다.

◇ 유로2016 16강 대진표

스위스 vs 폴란드 (25일 오후 10시)

웨일스 vs 북아일랜드 (26일 오전 1시)

크로아티아 vs 포르투갈 (26일 오전 4시)

프랑스 vs 아일랜드 (26일 오후 10시)

독일 vs 슬로바키아 (27일 오전 1시)

헝가리 vs 벨기에 (27일 오전 4시)

이탈리아 vs 스페인 (28일 오전 1시)

잉글랜드 vs 아이슬란드 (28일 오전 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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