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평가 이후 수시 지원 전략 준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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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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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6월 모의평가 이후 수시 지원 전략의 밑그림을 그릴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유웨이중앙교육은 2일 9월 모의평가 이후 수시 지원을 짜기에는 시간이 부족해 지금부터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17학년도 수시 모집은 모집 비율과 학생부 위주 전형 비중이 전년보다 늘고 논술고사와 적성시험 모집인원이 줄어드는 가운데 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인원이 증가하고 고른기회 전형 모집 인원이 늘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6월 모평 이후에는 성적대별로 수능 최저학력기준 등을 고려해 선택과 집중을 할 전략과목을 정해야 한다.

수시에 전념을 다하는 수험생들은 최저기준 통과를 최우선으로 잡아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수학의 경우 가형에서 나형으로 갈아타는 문제, 과학탐구의 경우 Ⅱ과목의 선택, 사회탐구의 경우 부담스러운 ‘경제’나 ‘법과 정치’ 등을 계속해야 하는가 등을 6월 모의평가 후 결정해야 한다.

정시를 노릴 경우 6월 모의평가 성적을 바탕으로 목표대학의 반영 영역, 영역별 반영비율, 가중치나 가산점 등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학습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성공적인 수시 전략을 세우기 위해서는 유리한 전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부 교과전형이나 학생부 종합전형, 논술전형, 적성전형, 어학특기자 전형, 수학과학 특기자전형 중에서 어느 전형이 가장 유리한지 결정해야 한다.

학생부 교과전형을 준비한다면 기말고사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하고,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한다면 막바지 비교과활동도 신경을 써야 한다.

논술고사를 준비한다면 각 대학에서 실시하는 모의논술고사에 적극 참여하거나 지났다면 문제라도 풀어 보는 것이 좋다.

지금까지 모의고사 성적보다 학생부 성적이 좋은 수험생은 학생부 교과 전형에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다.

논술, 면접 등 대학별 고사 준비가 부담스러운 수험생이나 학생부에 교과 외 비교과 활동이 빈약한 수험생도 학생부 교과 전형에 지원하기 위한 지원전략을 짤 필요가 있다.

학생부 교과 전형 지원 시에는 자신의 내신 성적으로 지원이 가능한 대학 및 수능최저학력기준 반영 유무 및 충족가능성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학생부 교과전형은 수능 최저기준이 중요해 대학별로 학생부 내신성적 반영방법을 따져 유불리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고교 생활 중 특기활동, 독서활동, 동아리활동 등 비교과 활동에서 흥미와 관심, 진로에 대한 목표를 보여줄 수 있는 경우 유리하다.

내신은 상대적으로 다소 떨어져도 진로와 관련한 전문교과 이수나 비교과 활동을 한 수험생이면 학생부 종합 전형에 도전해도 좋다.

학생부 종합 전형은 학교생활을 충실한 학생과 학생부가 꿈을 향해 일관성 있게 그려져 있는 경우 유리하다.

자기소개서를 비롯한 서류들과 면접 준비도 준비해야 한다.

최근의 흐름은 학생부 종합전형이라도 교과성적의 비중이 생각보다 크다.

지원 자격이나 별다른 특기 등은 없지만 논술에는 자신이 있다면 논술 전형을 노릴 필요가 있다.

수능과 함께 논술 준비를 꾸준히 한 상위권 학생이 유리하다.

논술 전형은 지원자 간 학생부 성적이 비슷한 경우가 많아 논술의 영향력이 큰 편이다.

문제의 난이도가 낮아지면서 미세한 부분에서 승부가 갈리는 경우가 많아진 가운데 수학 과학으로 치러지는 시험의 특성 상 자연계 수험생들에게 논술 전형의 변별력이 더 크다.

논술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적용 수준도 높은 대학이 많아 이번 6월 모의평가 성적을 바탕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 통과가 가능한 지를 가늠해볼 필요가 있다.

통과가 가능할 경우 추가 합격의 기회도 많은 편이다.

수시 지원 전략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수시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대학별 학생부 산출 방법에 따라 환산 점수 산출 후 유불리를 분석하고 대학에서 요구하는 자기소개서를 비롯한 각종 서류 및 대학별고사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지난해에는 졸업이 유예가 됐던 과학고 조기졸업 예정자들이 입시를 치른다는 점과 프라임 사업의 영향으로 21개 대학의 이공계, 인문계 학과들의 정원이 조정된다는 점이 특징으로 조정된 모집 인원을 체크해야 한다.

수시 전형 준비를 위해서는 대학별 학생부 산출 방법에 따른 환산 점수를 산출해보고 모의고사 성적과 학생부 성적 비교해 수시와 정시 지원 가능권을 가늠하는 한편 자신의 학생부 비교과 영역 분석,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분석, 대학별 수시미등록 충원 기준, 인원 및 비율 등을 점검하고 대학별고사에서 강점이 있는 지 판단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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