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수락산 살해 용의자에 프로파일러 투입!또 다른 강남 묻지마 살인인지 집중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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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3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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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등산객 살인사건 용의자 이송 (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수락산 등산객 살인사건 용의자 김모 씨(61)가 조사를 받기 위해 30일 오전 서울 노원경찰서로 이송되고 있다. 2016.5.30 chc@yna.co.kr/2016-05-30 10:38:43/ <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경찰이 서울 수락산 등산로에서 60대 여성 등산객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모(61)씨에게 프로파일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29일 오전 5시 32분쯤 상계동 수락산 등산로 초입에서 주부 A(64,여)씨가 혼자 등산을 하다 목과 배를 수차례 흉기로 찔려 피를 흘리며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김씨는 이 날 오후 6시 30분쯤 수락산 피살 사건을 수사 중인 노원경찰서에 찾아와 자신이 A씨를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와는 알지 못하는 사이”라고 진술했다. 이에 따라 수락산 살인 사건은 최근 있었던 강남 묻지마 살인 사건과 같은 묻지마 범죄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서울지방경찰청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김씨의 정확한 범행 동기를 밝혀내 이번 범행이 강남 묻지마 살인과 같은 묻지마 범죄인지, 강도 등 다른 범행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범죄인지를 규명할 계획이다.

수락산 살인 용의자 김씨는 과거 강도살인을 저질러 15년 복역하고 올해 1월 출소했다. 경찰은 김씨의 최근 행적 및 여죄가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29일 김씨의 진술을 토대로 자수 1시간 30여분 만에 노원구 상계동의 주택가 쓰레기 더미에서 혈흔이 묻은 29㎝ 길이의 흉기를 확보했다.

경찰은 흉기에 묻은 혈흔과 유전자(DNA)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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