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 경수진 칭찬에 "사귀는 사이 아니야"(무서운 이야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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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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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무서운 이야기3'의 박정민(왼쪽), 경수진[사진=유대길 기자]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박정민과 경수진이 갑작스레 교제 중인 사이가 아니라고 발표했다.

24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는 영화 ‘무서운 이야기3’(감독 백승빈 김선 김곡 민규동·제작 수필름·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번 작품에서 경수진과 박정민은 각각 수진과 동근을 연기했다. 두 사람은 5년째 교제 중인 연인 사이로 등장해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히스테릭한 연기를 천연덕스럽게 연기한 박정민은 연기호평에 “기본적으로 착한 사람인데 감독님들이 자꾸 짜증 석인 캐릭터를 맡겨주셔서 그런 것 같다. 평소 화를 잘 내지 않아 카메라 앞에서 화를 내는 것 같다. 기본적으로 착한 사람”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경수진은 “제가 인증하겠다”며 “촬영하는 내내 매너도 좋고, 배우로서 생각하는 것도 진지하고 진중했다. 참 멋있는 배우인 것 같다. 같이 작품을 한 게 영광스럽다”고 칭찬했다.

박정민은 경수진의 칭찬에 “저희 둘이 사귀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고, 경수진 역시 “그건 아니다”고 거들어 웃음을 유발했다.

‘무서운 이야기3: 화성에서 온 소녀’는 살아서는 빠져나갈 수 없는 여우골 전설을 담은 공포 설화 ‘여우골’, 멈추지 않는 공포의 속도감을 보여줄 질주 괴담 ‘로드레이지’, 아이와 인공지능 로봇의 지킬 수 없는 무서운 약속을 그린 인공지능 호러 ‘기계령’을 담았다. 임슬옹, 경수진, 박정민, 홍은희, 차지연 등이 출연한다. 6월 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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