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무, 모든 프로그램 하차…KBS "'외.개.인'서도 아웃…28일 첫방 촬영분 편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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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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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유상무 [사진=유대길 기자]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성폭행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유상무가 KBS 새 예능프로그램 ‘어느 날 갑자기 외.개.인’에서 잠정 하차한다.

23일 오후 KBS 예능국 관계자는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유상무 씨의 잠정 하차가 결정됐다. 아직 혐의가 입증된 건 아니지만 논란이 되고 있는 출연자의 출연은 보류시키는 게 맞다고 생각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촬영한 분량을 최대한 편집을 할 계획이다”라며 “첫 방송은 일단 28일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앞서 20일 예정 돼 있던 ‘어느 날 갑자기 외.개.인’ 제작발표회가 유상무의 논란으로 인해 취소가 됐으며 이에 관계자는 “방송을 앞두고 있지만 제작발표회 계획은 아직 잡힌 게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유상무는 이밖에도 22일 14초 분량으로 방송된 tvN '코미디 빅리그'를 마지막으로 모든 방송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

한편 지난 18일 새벽 3시경 한 여성은 유상무가 강남의 한 모텔에서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가 5시간 후 신고 취소 의사를 밝혔다.

이에 유상무는 “여자친구가 술에 취해 어쩌다 신고를 했고, 술이 깨 신고를 취소했다. 술자리 해프닝”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몇 시간 후 신고를 취소를 한 것으로 알려진 피해 여성이 경찰 조사에서 “유상무의 여자 친구가 아니다”라고 취소를 번복했으며, 이후 유상무의 진짜 여자친구라고 밝힌 익명의 한 여성의 제보로 인해 유상무를 향해 비난의 화살이 쏠리고 있다.

현재 유상무는 경찰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유상무가 출연할 예정이었던 ‘어느 날 갑자기 외.개.인’은 개그맨 멘토와 외국인 멘티가 팀을 이뤄 대결하는 콘셉트로 우승시 ‘개그콘서트’ 무대에 코너를 만들어 설 수 있는 기회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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