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선양에 우리 제품 전시판매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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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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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세번째부터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당 이사장, 신봉섭 주선양대한민국영사관 총영사, 양선길 쌍방울 대표이사.[사진=쌍방울 제공]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쌍방울이 국내 중소기업들이 생산한 제품의 중국 시장 유통을 지원한다. 그동안 회사가 쌓아온 중국 시장 유통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쌍방울은 20일 한국 중소기업제품의 중국 진출을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추진하고 있는 해외전시판매장(I'M STARTICE) 운영사로서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쌍방울은 중진공의 사업 수행사로 올해 초에 선정됐으며, 준비기간을 거쳐 이날 중국 선양(瀋陽)시에 전시판매장을 오픈했다. 

쌍방울이 선양에서 운영하는 매장의 규모는 1~3층, 총 면적은 250평이다. 화장품, 생활용품, 침구류, 핸드폰 케이스, 액세서리, 생활가전 등 56개 중소기업이 해외전시판매장에 입점을 할 계획이다. 현재 45개 업체 460여 개 품목이 입점을 완료했다.

쌍방울은 해당 전시판매장을 편집숍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전시판매장을 2년 간 운영할 계획이며, 입점한 중소기업 제품이 중국의 유통업체들에게 판매될 수 있도록 운송, 통관, 협상, 납품, 대금회수 등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쌍방울은 그동안 중국에서 구축한 유통업체들과의 파트너 역량을 본격적으로 살릴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상사업체로서의 비즈니스 역량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쌍방울 관계자는 "해외전시판매장을 계기로 중국 3,4선 도시까지도 진출하는데 있어 하나의 초석을 마련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쌍방울은 지속적으로 중국과 교류를 이어온 기업이다. 2012년도에는 중국 공청단과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2015년에는 중국 북경 정법대와 산학교류 협력을 맺으며 중국과 지속적으로 교류했다. 쌍방울 관계자는 "기존 의류사업에서 벗어나서 꾸준히 중국 사업을 시도한 역량을 인정받아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해 한국 제품 유통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며 "이러한 한국관 비즈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내 많은 유통 기업들과 사업 협력을 시도할 것이고, 오프라인 사업뿐만 아니라 역직구 O2O 플랫폼 구축 및 운영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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