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이야기3' 홍은희 "스크린 데뷔, 배우를 배우답게 대접해줘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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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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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은희가 1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무서운 이야기3: 화성에서 온 소녀'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홍은희가 ‘무서운 이야기3’로 스크린 데뷔를 하게 된 소감 및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11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무서운 이야기’(감독 백승빈 김선 김곡 민규동·제작 수필름·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제작보고회에서 홍은희는 “영화작업을 꼭 한번 해보고 싶었다”며 스크린 데뷔에 대한 들뜬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아직 스크린에 나오는 제 모습을 못 봐서 큰 실감은 하지 못했다. 하지만 제작환경이나 배우를 참 배우답게 대접해주는 현장의 모습에 즐거움을 느꼈다”는 소감을 밝혔다.

홍은희는 인공지능 호러 이야기를 담은 ‘기계령’에서 어린 아들 진구와 인공지능 로봇 둔코를 돌보는 워킹맘 예선 역을 연기했다.

그는 “‘기계령’에서 성인배우는 저뿐이다. (감독님께서 저를 캐스팅하신 것에 대해) 현존하는 엄마 여배우들 가운데 제가 제일 미래에서 먹힌다는 말 같아 기분이 좋다”며 “의도한 건 아니지만, 드라마나 영화에서 모두 워킹맘으로 등장한다. 역할에 대한 불만은 전혀 없고 아이를 키웠던 엄마로서 워킹맘 아이콘이 될 수 있다면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무서운 이야기 1’에서 ‘앰뷸런스’를 연출해 한국 공포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좀비물에 도전하며 눈길을 끌었던 김선, 김곡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는 각각 질주 괴담 ‘로드 레이지’와 인공지능 호러 ‘기계령’의 연출을 맡아 색다른 공포를 선보인다. 김선 감독은 ‘로드레이지’로 스릴러에 도전, 숨막히는 공포와 스릴감으로 스크린을 압도하고, 김곡 감독은 ‘기계령’에서 호러와 SF의 절묘한 만남을 보여주며 특유의 감각적인 연출로 치명적인 공포를 선사한다. 6월 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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