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소주 화요, 중국 진출…마트 판매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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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0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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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주요그룹 제공]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광주요그룹의 고급 증류소주 '화요'가 이르면 다음달부터 중국 현지 대형마트에서 판매된다.

광주요그룹은 최근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팬소프트와 계약을 맺고 화요 41·53도 제품을 6~7월께부터 중국 현지 시장에서 판매하기로 했다고 매일경제가 9일 전했다. 회사는 최대 5년간 20만병 이상의 화요 41·53도 제품을 공급할 것이며, 금액으로는 최소 30억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화요는 현재 17도, 25도, 41도, XP(오크통 숙성 41도), 53도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이번에 중국 판매를 시작하는 화요 53도는 알코올 도수와 맛 특성상 가오량주, 마오타이주 등 중국 백주의 대항마로서 지난해 1월 전격 개발된 술이다. 화요 41도 역시 높은 도수 때문에 보드카 경쟁품으로 알려져 있다.

화요 41·53도는 기존 국내 면세점에서도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 면세점에서 화요 53도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층 70%가량이 중국인 관광객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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