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작품의 이야기를 배우의 목소리로 듣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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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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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서비스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이제는 뮤지컬에서도 음악과 작품 이야기를 배우들의 목소리로 생생하게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위키드'가 삼성전자 음악서비스 ‘밀크(MILK’)와 함께 뮤지컬 최초로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오디오 가이드란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작가나 작품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위키드'는 주로 박물관이나 미술전에서 볼 수 있었던 오디오 서비스를 최초로 뮤지컬에 도입, 공연에 궁금한 내용이나 작품 설명을 제공해 관객들의 이해를 돕고 재미있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위키드 오디오 가이드’는 '위키드'에 출연중인 배우 박혜나, 정선아, 남경주, 김영주 배우가 직접 성우로 참여해 생생한 작품 설명으로 듣는 재미를 더했다.

‘위키드 오디오 가이드’는 음악 이야기, 작품 설명, 배우 소개, 작품 속 숨겨진 이야기와 공연장 안내 등 다양한 이야기가 총 4개의 파트로 구성돼 있다. 30여개의 다양하고 유용한 설명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음악 이야기는 박혜나(엘파바 역)가 들려주는 '위키드'의 대표곡 소개와 함께 해당 넘버 음악을 직접 감상할 수 있다. 작품 설명은 정선아(글린다 역)가 맡아 위키드 공연에 대한 매력과 작품에 얽힌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준다.

배우 소개는 남경주(마법사 역)가 맡아 캐릭터 소개와 함께 각 배우들의 매력을 솔직 담백하게 소개해준다. 공연장 안내는 김영주(마담 모리블 역)가 맡아 극장 시설 및 극장에 설치된 여러 전시물과 전시물을 즐기는 유용한 팁을 제공한다.

특히, ‘위키드 오디오 가이드’는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오디오로 공연 설명을 들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공연이 개막된 후에는 공연장 내 곳곳에 설치된 안내를 통해 미술관처럼 공연장을 둘러 보면서 극장 시설 및 전시물 안내를 직접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밀크 관계자는 "주로 미술 전시회에서 이용되던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가 관람 형태의 예술장르가 아닌 뮤지컬과 같은 라이브 형태의 공연에서 적용되는 경우는 이번 뮤지컬 '위키드'가 최초다"라며 "이러한 시도를 통해 앞으로 다양한 예술장르의 도슨트 오디오 가이드가 활성화되어 사용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쉽게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위키드 오디오 가이드’는 오는 3일 음악 이야기가 1차 선오픈 되며, 전체 컨텐츠는 대구 공연 개막시점에 맞춰 오는 17일에 공식 오픈한다. ‘위키드 오디오 가이드’는 밀크 어플리케이션 내 위키드 스페셜 이벤트 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뮤지컬 '위키드'는 브로드웨이의 가장 거대한 블록버스터로 12년 째 브로드웨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뮤지컬 히트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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