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곳 스타트업, 40개 中 벤처투자가 앞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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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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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개최된 한중스타트업파트너링데이에서 코레무브먼트가 자신들의 제품인 'EMS 수트'를 시연해 보이고 있다. 이 수트를 입고 운동하면 20분 운동으로 6시간 운동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진=코트라 제공]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우리나라 14개 스타트업기업이 중국의 벤처투자자들 앞에서 열띈 투자유치활동을 벌였다. 40여곳 60여명의 중국 벤처투자자들은 적극적인 반응으로 화답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IT 창업열풍이 불고 있으며, 옥석가리기에 나선 벤처투자자들의 열기 역시 뜨겁다. 한국에 비해 거액을 투자받기가 용이하며, 중국 벤처투자자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중국 내수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 스타트업기업들이 중국으로 몰리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들 스타트업기업들을 돕기 위해 코트라(KOTRA) 베이징무역관은 26일 베이징 중관춘(中關村) 창업거리 3W카페에서 '한중스타트업 파트너링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에는 우리나라의 스타트업 기업 14개사가 IR활동을 진행했다. 참여한 업체로는 조명제어시스템을 만든 4ENs, 바이오비료 업체인 애플바이오, 댓글서비스 프로그램인 Cizion, 기능성 스포츠의류업체인 코레무브먼트, 뷰티 미디어커머스인 엔트로피아, 시력회복제품 업체인 EDENLUX, 모듈기반 로보틱스 플랫폼 LUXROBO, 기능성화장품 업체인 마린테크노, 나도박막측정 반도체업체인 MSOTEK, 반려견 인식표 업체인 네오팝, 차량용 O2O서비스업체인 Owin, 남성맞춤복 O2O서비스업체 Shifendingzhi, 구조용 드론업체 Soomvi, 저비용 역직구 배송서비스인 XB다이렉트 등이다.

이들은 중국의 투자자들에게 자신들의 기술과 제품의 강점을 소개했으며, 투자자들은 상당한 흥미를 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중국측 투자자로서는 칭화(清華)과기원, 칭화퉁팡(同方)주식회사, 팡정(方正)그룹, 화톈(華田)투자 등 40여개 업체였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코트라 이병우 수출기업화지원실장은 "이번 행사에서 중국 투자자들이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창의력과 기술력을 높게 사고, 상당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한국 스타트업의 중국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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