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과감히 한계에 도전하는 바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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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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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이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2분기 워크숍에서 그룹 대표와 임원들에게 글로벌 1등으로 도약하기 위한 '한계돌파'를 주문하고 있다. [사진제공=KT]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스스로 넘을 수 없다고 선을 긋는 순간, 실제 넘을 수 없는 한계가 됩니다. 자기 스스로 설정한 한계를 넘어서야만 10배, 20배 성장할 수 있습니다.”

황창규 회장이 KT 그룹 대표와 임원들에게 글로벌 1등으로 도약하기 위한 '한계돌파'를 주문하고 나섰다.

24일 KT에 따르면 황 회장은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원주에서 2분기 워크숍을 열고 "잘 안다고 생각하는 것 그 자체가 한계"라며 "과감하게 도전하는 바보가 되라"고 이 같이 말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KT를 비롯해 BC카드, 스카이라이프, KT에스테이트, KT텔레캅 등 전 그룹사 대표 및 임원이 참석했다. 

황 회장은 "KT그룹은 다른 기업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잠재력과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잠재력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이 한계를 돌파해 글로벌 1등 KT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10%밖에 사용하지 않는 잠재력을 80∼90% 이상 사용하기 위해서는 임원들이 직원들로부터 공감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우리 임직원들이 보여준 잠재력과 가능성을 볼 때 KT는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이 될 수 있다"며 "향후 미래에는 구글, 애플, 테슬라와 견줘도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번 워크숍 기간에는 KT 및 그룹사의 실제사례를 공유하고, 한계돌파를 위한 토론이 이뤄졌다.

행사 첫날에는 외부 전문가로부터 특강에 이어 KT그룹이 직면한 한계와 한계돌파의 필요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KT 네트워크 부문에서는 네트워크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구체적 설명을 통해 한계돌파 사례를 공유했다.

그룹사의 한계돌파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있었다. BC카드는 대표적인 ‘레드 오션’으로 꼽히는 국내 카드업계의 한계상황을 글로벌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은 사례를 발표했다. KT CS는 고객센터가 타성을 극복하고 유∙무선에서 모두 한국콜센터 품질지수(KS-CQI) 1위를 차지한 원동력을 공개했다.

아울러 KT그룹의 리더들은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드론’을 활용한 사업전망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체험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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