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따라' 혜리 "'응답하라 1988' 성공 후 차기작 고민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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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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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혜리가 1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신사옥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딴따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전작 '응답하라 1988' 성공 이후 차기작 고민 많았죠." 

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가 19일 서울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수목 드라마 스페셜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 제작 웰메이드 예당, 재미난 프로젝트)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성, 혜리 주연의 드라마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석호(지성 분)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린다.

혜리는 하루하루 숨가쁘게 살아가는 20대 초반 정그린 역을 맡았다. 극중 '알바의 달인'으로 통하는 정그린은 신석호가 만드는 '딴따라 밴드'의 보컬, 조하늘(강민혁 분)의 하나뿐인 보호자로 오직 하늘의 행복만을 위해 두 팔 걷어 붙이는 열혈 누나다.

혜리는 "사실 '응답하라 1988' 성공 이후 차기작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대본을 읽고나서 이 작품을 해도 되겠다는 믿음이 생겼다"면서 "작품 속에 있는 감동과 재미를 꼭 시청자에게 전달해드리고 싶다. 멋진 배우들과 함께 하기 때문에 더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작과의 차별화를 가장 큰 숙제로 꼽았다. "전작과 분위기가 비슷할 수 있다. '응답하라 1988'에서 내가 연기한 덕선과 마찬가지로 '딴따라' 속 그린도 밝은 친구지만, 두 캐릭터에 차별화를 두기위해 가장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대역은 17살 연상의 배우 지성이다. 그는 "지성 선배가 너무 좋은 연기를 펼쳐 내가 누가 될까 걱정이 되기도 했다"면서 "촬영 전부터 지성 선배에게 많이 의지해왔다. 지금은 지성 선배의 눈을 보면서 너무 편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 뇌수막염으로 병원 신세를 졌던 혜리는 "이제 정말 건강해졌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웃었다.

드라마는 영화 '7번방의 선물'로 마음 따뜻해지는 휴먼드라마를 선보였던 유영아 작가의 신작으로, '드라마의 제왕', '미남이시네요'의 홍성창 PD와 '퍽'을 연출한 이광영 PD가 함께 연출을 맡았다. '돌아와요 아저씨' 후속으로 오는 4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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