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북한 ICBM 'KN-08' 개량형 'KN-14'로 이름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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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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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한미 양국 군이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KN-08의 개량형에 대해 'KN-14'라는 이름을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YTN 캡쳐]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KN-08의 탄두가 변형된 것을 (한미 당국이) KN-14로 임시 명칭을 부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탄두 앞부분이 뭉툭한 KN-08을 공개한 바 있다. 이는 탄두 앞부분이 뾰족한 기존 KN-08과는 구별돼 주목을 받았다.

이에 대해 미국의 군사매체인 워싱턴프리비컨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북한이 KN-08보다 성능이 우수한 신형 KN-14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KN-08의 탄두부가 조금 둥글게 변형된 것이 나왔는데 그것을 KN-14로 명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 양국 군 당국은 북한이 신형 미사일을 개발한 것이 포착되면 북한(North Korea) 영문 이니셜의 앞뒤를 바꾼 'KN'에 숫자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명칭을 붙여왔다. 북한의 KN-02, KN-06, KN-08, KN-09, KN-11 미사일이 이 같은 방식으로 이름이 정해진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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