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슈퍼화요일'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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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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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미국 대선 경선의 2차 승부처로 불리는 '미니 슈퍼 화요일'의 판이 더욱 커졌다.  5일 (이하 현지시간) 포스트 슈퍼 화요일에서 샌더스와 크루즈가 의외로 선전함에 따라 열흘 앞으로 다가온 미니 슈퍼화요일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미니 슈퍼 화요일에 민주당과 공화당 경선을 치르는 지역은 플로리다(대의원 민주 246명·공화 99명), 일리노이(182명·69명), 미주리(84·52명), 노스캐롤라이나(121명·72명), 오하이오(159·66명) 주 등 5개 지역이다. 모두 일반 유권자들도 참여할 수 있는 프라이머리 방식으로 선거가 치러진다. 공화당은 여기에 9명의 대의원이 걸린 노던 마리아나스 코커스가 더해진다.

만약 이곳에서 샌더스 의원과 크루즈 의원이 포스트 슈퍼 화요일에서 보여준 것과 같은 선전을 이어간다면 클린턴과 트럼프 위주의 경선판이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여론조사에서 나타나고 잇는 것처럼 클린턴 전 장관과 트럼프가 승리한다면 이들이 5일 경선에서 거둔 승리는 찻잔 속의 태풍에 머물게 될 확률이 높다. 

미니 슈퍼 화요일에 걸린 대의원은 민주당은 전체의 16.6%인 792명, 공화당은 전체의 14.8%인 367명이다. 
특히 공화당의 경우 이때부터 1위 주자가 모든 대의원을 차지하는 승자독식제도가 본격으로 적용되는 만큼 승패를 점칠 수 있을 정도로 후보 사이의 격차가 크게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승자독식제가 적용되는 지역은 플로리다와 일리노이, 마리아나스 등 3곳이다.

이곳까지 경선이 끝나면 민주당은 절반인 49.7%, 공화당은 절반을 크게 넘는 62.1%의 경선이 모두 끝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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