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동해상 미사일 발사징후 아직 없어"…평북 동창리에선 차랑 움직임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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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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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북한 동해안에서도 탄도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보인다는 4일 외신 보도에 대해 우리 군 당국은 "사실과는 다르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날 "북한군이 동해안에서 탄도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보인다는 외신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일본 NHK는 이날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동해안 지역에서 탄도미사일을 장착한 이동식 발사대가 이동하는 것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준비에 착수한 북한이 동해안에서는 중·단거리 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동해상으로 중·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동향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안다"며 "군 정보당국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는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겠다고 예고한 기간(8∼25일)을 앞두고 차량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등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 동향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북한이 곧 장거리 미사일 동체를 발사대에 장착할 것으로 보고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북한군은 최근 서해 최전방 부대에서는 포 사격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북한군이 동계훈련 기간 포 실사격 훈련을 한 것으로, 이례적인 수준은 아니지만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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