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그널엔터 회장 "대주주 변경에 따른 주가 하락 걱정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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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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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김정상 씨그널엔터테인먼트 회장이 잦은 대주주 변경으로 인한 주가 변동 가능성에 대해 크게 우려할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25일 씨그널엔터테인먼트는 중국 최대 오프라인 마케팅 전문기업 '화이자신'과 투자계약식을 가졌다. 씨그널엔터가 콘텐츠를 제작하고, 화이자신이 현지 전략을 맡아 중국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화이자신은 씨그널엔터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약 214억5000만원(2145원, 1000만주)을 투자해, 현 최대주주인 SG인베스트먼트의 700만주를 뛰어넘는 최대주주에 올라서게 된다.

화이자신은 이번 투자로 씨그널엔터의 지분 12.62%를 확보하게 된다.

다만, 소액주주들은 잦은 대주주 변경에 따른 주가 변동성을 걱정할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10월 SG인베스트먼트가 최대주주가 된지 불과 3개월만에 최대주주가 또 변경되는 것이어서 주가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이같은 우려에 대해 김 회장은 "주가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란 걱정은 할 필요 없을 것"이라며 "그동안 엔터테인먼트와 소비재 유통, 두 가지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하던 중 엔터테인먼트를 강화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게 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이자신과는 약 5주전부터 제휴를 논의해 급속도로 진행돼 왔다"며 "SG인베스트먼트 역시 계속 주주로 남아 소비재 유통에 힘을 실어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화이자신과의 협업 결과물이 조만간 공개될 것이란 점도 강조했다.

김 회장은 "화이자신에서 이미 씨그널엔터 소속 배우의 중국 상품 모델 데뷔를 검토하고 있고, 조만간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예능과 드라마 제작 공동 진행에 대해서도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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