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판다, 티베트영양 등 개체수 우려..." 야생동물 보호법 강화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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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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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화통신]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중국이 야생동물과 그들이 사는 서식지 보호를 위해 법안 수정을 고려하고 있다.

왕훙쥐(王鴻擧)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환경보호자원보존당국 부부장이 지난 21일 "야생동물 서식지가 지속적으로 훼손되고 있다"며 "현재 중국 야생동물 보호가 심각한 위기를 마주했다"고 발언했다고 환구시보(環球時報)가 같은 날 보도했다.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중국 최고 입법기관인 만큼 이번 발언이 법안 개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시각이 늘고 있다. 현행법은 1989년 3월에 지정된 것으로 27년째 개정 없이 시행 중이다.

왕 부부장은 "법안이 당국 보호 하에 있는 자이언트 판다나 티베트 영양의 개체 수를 늘렸고 2014년까지 2700여 곳의 자연보호구역이 지정하는 데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지만 계속되는 서식지 훼손이 야생동물 개체수 감소로 이어질까 우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은 야생동물 보호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오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12월 초 짐바브웨 야생동물 보호시설을 방문해 "중국 야생동물 서식지 보존과 번식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공언한 바 있으며 지난 3월 중국을 방문한 영국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윌리엄 왕세손과 야생동물 보호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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