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마을등대 프로젝트' 정부3.0 선도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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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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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자체 추진한 복지 모델 ‘마을등대 프로젝트’가 정부3.0 선도 과제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5000만원을 받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사진=광산구청]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자체 추진한 복지 모델 '마을등대 프로젝트'가 정부3.0 선도 과제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5000만원을 받게 됐다고 7일 밝혔다.

‘마을등대 프로젝트’는 주민의 어려움을 이웃이 발굴하고 마을이 공동으로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젝트는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민간)이 주도하고, 광산구가 민간 영역이 보다 많은 성과를 내도록 지원하는 마을공동체운동으로 송정1·신흥·월곡2·우산·수완·신가동 6개 동에서 시범실시하고 있다.

‘마을등대 프로젝트’의 골간은 세 개 축이다. 동네별 ‘마을 등대지기’ 배치, 정기적인 ‘마을 대동회’ 개최, 사각지대를 줄여가는 ‘돋을 손 지원 사업’등이다.

‘마을 등대지기’는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사후관리를 수행하고, 법과 제도 사각지대에서 떨고 있는 주민에게는 민·관이 힘을 모아 구체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돋을 손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마을등대에 참여하는 주민과 공직자는 한 달에 한 번 ‘마을 대동회’를 연다. ‘마을 대동회’는 마을등대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 생긴 문제점 해결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 방안을 찾는 일종의 총회다.

현재 ‘마을등대 프로젝트’는 송정1동의 ‘사람살이가 있는 두레마을’, 우산동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헬로우 프로젝트’ 등 시범실시 하고 있는 곳의 지역적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복지 사업으로 뿌리내리고 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복지사각 가구 발굴 1472회, 현물 포함 지원액 4800여만 원, 타 기관 서비스 연계 1,695건을 담당했다.

광산구는 내년 초 지원받는 특별교부세를 ‘마을등대 프로젝트’ 확산 밑거름으로 쓸 계획이다. 마을복지 활동가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광산 마을학교’를 운영하고, ‘마을등대 프로젝트’를 광산 전 지역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마을등대 프로젝트는 마을을 거점 삼아 이웃관계를 중심으로 복지 공동체를 꾸리는 것이다"며 "공동체 복지가 우리나라 표준 모델이 되도록 마을등대 프로젝트 추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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