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신형 911 터보 내년 1月 디트로이트 모터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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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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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911 터보 S.[사진=포르쉐]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포르쉐는 911 시리즈의 최상급 모델인 911 터보와 911 터보S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2016 북미국제오토쇼에서 공개한다.

911 터보, 911터보 S는 최고출력이 20마력 높아졌고, 디자인과 기능이 개선됐다. 두 모델 모두 쿠페와 컨버터블 버전으로 출시된다. 911 터보에 탑재된 수평대향 6기통 바이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540마력을 낸다.

580마력을 자랑하는 911 터보 S의 파워는 대용량 컴프레셔가 달린 신형 터보차저에서 나온다. 포르쉐는 가솔린 엔진에 가변 터빈 구조의 터보차저를 쓰는 유일한 자동차 회사다.

엔진에는 다이내믹한 주행 상황에서 엔진의 반응을 향상시켜주는 다이내믹 부스트 기능이 추가됐다. 다이내믹 부스트 기능은 가속 페달을 잠깐 밟지 않는 등 부하 변경 시 연료 압력을 유지해준다. 스로틀 밸브가 열려 있을 때 간단히 연료 분사를 차단하는 것으로 가능하다. 그 결과 가속 페달을 다시 밟을 때 조금도 지체하지 않고 엔진이 곧바로 반응하게 된다. 일반(Normal) 모드보다 스포츠(Sport), 스포츠 플러스(Sport Plus) 모드에서 효과를 더욱 확연히 느낄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고성능 스포츠카는 전체적으로 연료 소비가 더욱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911 터보 S 쿠페는 정지에서 시속 100㎞에 2.9초만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이전보다 12㎞/h 빨라진 330㎞/h에 달한다.

911 터보 쿠페는 정지에서 3.0초 만에 100 ㎞/h 가속이 가능하며, 최고 속도는 이전보다 5 ㎞/h 빠른 320㎞/h다. 그런데도 쿠페 모델은 9.1ℓ/100㎞, 컨버터블은 9.3ℓ/㎞의 높은 연비를 달성했다. 변속시 맵핑 값이 수정된 최신 전자제어 엔진과 변속기 덕분에 모든 모델은 100㎞ 주행 시 연료 소비량(유럽기준 연비)이 0.6ℓ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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