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흙수저라고요? 우리는 스스로가 자랑스럽습니다"

방탄소년단이 27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5 방탄소년단 라이브 화양연화 온 스테이지' 단독 콘서트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은 대형 기획사에서 시작한 아이돌에 비해 밑바닥에서 올라온 아이돌이라는 뜻으로 '흙수저 아이돌'로 불리고 있는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룹 방탄소년단(뷔 슈가 진 정국 랩몬스터 지민 제이홉)이 27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2015 BTS LIVE <화양연화 on stage>’ 콘서트 개최 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방탄소년단의 멤버 슈가는 "밑바닥부터 기반을 다져왔다. 물론 큰 회사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데뷔하는 건 굉장한 행운이지만 이는 굉장한 부담으로도 작용한다"며 중소기획사에서 데뷔한 것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슈가는 "항상 모든 사람이 성공만 하고 살 순 없다. 그런 부분에 개의치 않고 저희가 할 수 있는 것부터 바닥에서 열심히 했다"며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4월 ‘화양연화 pt.1’에 이어 오는 30일 ‘화양연화 pt.2’를 발매한다. 시리즈로 구성된 두 앨범을 통해 위태로운 청춘의 모습을 방탄소년단만의 솔직한 생각과 이야기로 풀어낸다.

또 방탄소년단은 오는 30일 0시 네 번째 미니앨범 <화양연화 pt.2>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컴백한다. 이에 앞서 27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되는 ‘2015 BTS LIVE <화양연화 on stage>’를 통해 신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