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ICT 기업경기 완만한 상승세, 업황 전망BSI 9월 대비 1p 증가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회장 장동현)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회장 권오현)가 ICT 기업경기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공동으로 통신․방송․융합․ICT기기․SW 등 ICT분야 1647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9월 ICT 기업경기조사’ 결과, 9월 ICT 업황BSI는 86으로 전월(83)대비 3p 상승했으며 10월 업황 전망BSI는 전월(88)대비 1p 상승한 89를 기록한 것으로 6일 나타났다.

이는 중국 경제불안, 미국 금리인상 등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으나, 9월 추석 특수, 정부 정책 등의 노력에 힘입어 내수 회복세가 메르스(MERS) 사태 이전 수준을 상회하면서 국내 경제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BSI(Business Survey Index, 기업경기실사지수)는 응답내용을 3점 척도(나쁨, 보통, 좋음)로 구분해 100 이상이면 다음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부문별 업황BSI에서는 정보통신방송서비스가 87에서 86으로 전월대비 1p 하락했으며 업황 전망BSI(87→86)도 전월대비 1p 떨어졌다.

정보통신방송기기 업황BSI은 74에서 81로 전월대비 7p 상승했으며 업황 전망BSI 역시 78에서 83으로 전월대비 5p 증가했다. 소프트웨어 업황BSI는 89에서 92로 전월대비 3p 상승했지만 업황 전망BSI는 99에서 97로 2p 하락했다.

자금사정은 전월대비 상승, 고용수준은 전월대비 하락, 제품재고, 생산설비, 설비투자실행은 전월과 동일, 전망BSI의 경우, 전망BSI는 제품재고, 생산설비, 고용수준, 자금사정은 전월대비 상승, 설비투자실행은 전월과 동일할 것으로 보인다.

제품재고 업황BSI은 전월과 동일하며(102→102 업황 전망BSI(101→103)는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생산설비 업황BSI 역시 변화가 없었으며(102→102) 업황 전망BSI(101→102)는 전월대비 1p 늘었다.

고용수준 업황BSI는 97에서 96으로 전월대비 1p 하락했지만 업황 전망BSI는 1P 증가(97→98)했고 설비투자실행 업황BSI는 전월과 동일(99→99), 업황 전망BSI(98→98)도 동일했다. 자금사정 업황BSI는 89에서 92로 3p 늘었으며 업황 전망BSI 또한 91에서 93으로 2p 증가했다.
 

 

업황BSI 중, 생산증가율, 내수판매, 수출, 가동률, 채산성 모두 전월대비 상승, 전망BSI 중, 생산증가율, 내수판매, 가동률, 채산성은 전월대비 상승, 수출은 전월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9월 ICT 중소기업의 업황BSI(83→85)는 전월대비 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10월 업황 전망BSI(88→88)은 전월과 동일할 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