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부동산시장 '신바람', 연말까지 3400여 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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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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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까지 한신휴플러스, 롯데캐슬 등 4개 단지, 3400여 가구 공급 예정

  • 교통호재에 기업도시·혁신도시 조성 박차

▲원주 분양예정 물량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강원도 원주에서는 올해 총 53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가을 분양시장에만 3400여 가구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신건영은 이달 원주시 단구동 1457-3번지 일대에 '원주 단구동 한신휴플러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59~84㎡(이하 전용면적 기준), 총 724가구 규모로 지난 2006년 입주한 '개운 한신휴플러스' 1, 2차(총 1240가구)와 함께 총 1964가구 규모의 대규모 한신타운을 조성하게 된다.

롯데건설은 이달 원주기업도시에 짓는 '원주기업도시 롯데캐슬 더 퍼스트'를 공급한다. 59~84㎡, 1243가구 규모다. 두진건설은 원주시 일산동에서 '두진 하트리움시티]를 11월 분양 예정이다. 59~84㎡ 아파트 510가구와 전용면적 22~35㎡ 오피스텔 150실로 이뤄진다. 이외에도 SG건설은 하반기 원주시 단계동에서 '봉화산 벨라시티 2차' 90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교통 및 인프라 개선 등 다양한 호재가 겹치면서 최근 원주 부동산 시장이 뜨겁다.

내년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 강남에서 원주까지 5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여기에 KTX 서원주역(인천~강릉, 2017년 개통 예정), 수도권 전철 연장 추진 등 향후 인천~서울~원주~강릉 동서를 잇는 교통망이 대폭 강화되며 원주의 교통여건은 더 좋아질 전망이다

원주기업도시와 강원혁신도시의 공공기관, 기업 이전도 본격화되고 있다. 8월 1단계 준공을 마친 원주기업도시는 원주시 지정면·호저면 일대에 조성된다. 누가의료기, 네오플램 등 5개 중견·중소기업이 들어섰고 15개 기업이 추가로 입주할 계획이다. 원주시 반곡동 일원에 조성되는 강원혁신도시도 한국관광공사와 한국광물자원공사 등 8개 기관이 이전을 마쳤다.

부동산 전문가는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동시 조성,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지역 교통 및 인프라 개선 등 다양한 호재가 겹치며 최근 원주 부동산시장이 살아나고 있다"며 "서울과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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