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비관 자살기도 30대 극적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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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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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순경김성현(좌), 경위오병석(우)]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추석연휴 기간 신병을 비관해 자살을 기도한 30대 남성이 경찰의 도움으로 극적 구조됐다.

분당경찰서(서장 신현택)는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서 신병을 비관해 자살하려는 A씨(32)씨를 신속한 대처로 구조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추석연휴 마지막날인 지난 29일 오후 3시 43분께 A씨가 자살하려고 한다는 가족의 다급한 신고를 받았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그 즉시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수색 범위를 좁히고 인상착의를 토대로 주변을 샅샅이 수색했다.

경찰은 20여분간의 수색 끝에 자신의 차량 안에서 커터칼로 왼쪽손목을 긋고 피를 흘리고 있는 A씨를 발견,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A씨를 최초로 발견·구조한 교통경찰(경위 오병석, 순경 김성현)은 “A씨는 최근 앓게된 척추측만증으로 인해 지인들로부터 “곱추”라고 놀림을 당해온 것과 평소 우울증으로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보인다“며 ”술을 전혀 마시지 못하는 A씨가 소주2병을 마시고 커터칼로 자살을 시도했으나 신속한 응급조치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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