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레저문화 확산을 위한 '강원도 드론의 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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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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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일 오전, 대관령 삼양목장에서…사진 촬영대회와 드론 활용 시범 및 체험

[사진=강원정보문화진흥원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세계 드론시장 규모는 2013년 기준 약 7조원에 달하며, 앞으로도 연 10% 이상의 고성장을 거듭해 2023년께 125억 달러(14조5500억원)의 거대시장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드론산업의 현업 종사자들은 각 가정에 자동차가 보급된 것처럼 가까운 미래에 1인 1드론 시대가 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최근 강원발전연구원은 ‘드론산업과 강원도의 대응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넓은 땅과 호수, 바다 등 특유의 입지성을 활용하고 체험 프로그램 발굴 등을 통해 새로운 드론레저문화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최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레저중심의 산업육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강원도는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대관령 삼양목장에서 일상생활에서의 드론 이용 시범 등이 펼쳐지는 ‘강원도의 드론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사진 촬영대회와 드론 활용 시범 및 체험으로 구분되어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8월 한달간 접수된 드론 동영상 출품자중 선발된 60명을 대상으로 사진 촬영대회를 진행하고 오후에는 양몰이 공연장에서 드론 레이싱, 드론 역도대회 등이 펼쳐진다.

이어 드론을 활용한 각종 공연과 함께 인명 구조 및 소화시범 등 다양한 드론 활용방법에 대한 시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드론 레이싱은 200m 길이의 전용 경기장에서 속도로 경쟁하는 방식이고 역도대회는 일정 무게를 들고 오랫동안 상공에서 체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 진다.

아울러 드론을 활용한 양몰이 공연, 레크레이션 등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한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이날 행사는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이미 수도권에서 드론 애호가들이 단체로 참여를 신청하는 등 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이 예상되고 있다.

강원도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최근 드론이 항공사진 촬영 등 레저 중심에서 농약살포, 화물운송, 인명 구조 및 수색, 항공 정찰 및 인프라 관리 등 활용 영역이 생활 전분야로 확대되고 있어 도내 관련 산업의 육성방안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실제로 최근 드론은 지속적 항공관리를 통한 농업 생산력 증대, 각종 재난시 인명구조, 길안내, 건설현장 관리․송전선 및 굴뚝 모니터링․토지 측량․인터넷 통신망 연결 등 산업 전 분야에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달 24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제19차 정보통신기술 정책해우소'를 개최하고 국내 드론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경기도와 부산시, 전북도 등 국내 여러 자치단체에서는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조례안 제정 등 제도개선에 나서는 등 드론산업의 가능성에 주목해 시장선점을 위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국이 드론산업의 가치를 알아보고 시장선점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미래의 유망 먹거리인 드론산업 시장선점을 위해 강원도와 의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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