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박원순 아들 박주신 병역비리 의혹 검찰수사 “공개검증도 안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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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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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박원순 아들 박주신 병역비리 의혹 검찰수사 “공개검증도 안 통해”…박원순 아들 박주신 병역비리 의혹 검찰수사 “공개검증도 안 통해”

검찰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 씨의 병역법 위반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박주신 병역법 위반 고발시민모임'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 씨를 병역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공안2부에 배당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시민단체는 지난 2011년 박 씨가 병무청에 제출한 척추 MRI는 박 씨가 아닌 다른 사람의 것이라며 수사를 촉구했다.

박주신 씨는 2011년 8월 현역 입소했으나 직후 우측 대퇴부 통증을 호소, 자생병원에서 촬영한 허리 MRI와 엑스레이 사진을 병무청에 제출해 병역을 면제 받았다.

이에 대해 2012년 2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암센터 핵의학과 주임과장 양승오 박사 등이 박주신 씨가 대리신검 혹은 MRI 영상자료 바꿔치기 등의 방법을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주신씨가 자생병원에서 촬영했다는 엑스레이가 공군 훈련소 입소 당시 촬영한 엑스레이와 의학적으로 볼 때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는 것이다.

병역 기피 의혹이 불거지자 박원숙 시장 측은 이듬해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서 공개적으로 MRI를 찍는 등 공개검증을 통해 의혹을 해소했다.

이후 2014년 박원순 시장은 양승오 박사를 비롯한 7명의 시민을 공직선거법 상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고소했지만 6월 고소를 취하했다.

그러나 이들은 오히려 법정에서 판단을 받겠다며 검찰에 기소를 요구했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
 

[정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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