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산업수학 문제헌터’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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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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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와 국가수리과학연구소가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 아이리스홀에서 '산업수학 문제헌터 발대식' 을 개최했다.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미래부)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산업수학 문제헌터’ 발대식을 17일 10시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민병주 국회의원, 이석준 미래부 1차관, 이용훈 대한수학회장을 비롯해 KT 등 산업계와 수학계 전문가 110여명이 참석했다.

이 발대식은 ‘수학계가 산업수학을 활용해 산업현장을 지원할 수 있는 과제를 먼저 찾아 나선다’는 의지를 천명하고, 국내 산업수학의 첫걸음을 공표하는 자리다.

이번 발대식은 국가수리과학연구소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산업수학 점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산업계와 수학계 협력을 통해 작더라도 의미있는 성공사례를 만들어 ‘수학이 산업에 도움이 된다’는 공감대를 조기에 확산시키고자 올 해 7월부터 내년까지 21개 대학에 2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는 금융, 의료, 빅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34개 기업을 대상으로 공동프로젝트를 추진 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석준 미래부 차관이 축사를 통해 문제헌터들을 격려하고 산업계의 협조를 당부하면서 “우리 사회와 산업현장의 많은 문제들 중 수학을 이용해 해결 할 수 있는 것이 놀라울 정도로 많고, 수학 자체가 황금알을 낳는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산업수학 육성은 미래 먹거리와 경쟁력 확보는 물론 수학 대중화에도 기여하는 윈윈(win-win) 정책이다. 국내에서 이제 막 점화된 산업수학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형주 대한수학회 부회장은 ‘수학은 경제다’라는 기조강연을 통해 21세기 산업발전에서의 수학의 역할과 국내·외 산업수학 성공사례를 소개하며 산업수학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2부에서는 주요 문제헌터들이 금융, 의료, 빅데이터 분야 등에서 앞으로 산업수학을 활용해 추진해 나갈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KT 빅데이터 김이식 상무와 수학벤처인 인코어드테크놀러지스 최종웅 대표이사는 기업 현장에서 수학을 산업에 활용한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수학계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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