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소식]'광복 70년 기념' 전남도청에 태극기 나무 조성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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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4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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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년 기념' 전남도청에 태극기 나무 조성

전남도가 광복 70년을 맞아 도청 열린 마당에 태극기 나무를 조성했다. 도는 광복의 해인 1945년을 잊지 말자는 의미로 1945장의 태극기를 도청 열린 마당에 심은 20그루의 나무에 매달아 태극기 나무를 만들었다.

도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국권 회복을 위해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순국선열들의 위업과 숭고한 독립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광복 70년 기념사업 중 하나로 태극기 나무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또 광복절 경축식을 앞두고 다채로운 기념행사도 갖는다.

10일부터 16일까지 도청 윤선도홀에서 '광복 70년, 1945&2015' 특별 기획 사진 전시회를 열고 광복절인 15일엔 윤선도홀에서 1945년 8월 15일 해방을 의미하는 가로 8.15m, 세로 1.945m 크기로 손도장 태극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모을 계획이다.

김대중강당에서 열리는 경축식에서는 '광복 70주년, 그날의 함성을 기억하다'란 주제로 매헌 윤봉길 의사의 독립운동과 역사의식을 조명하는 연극이 펼쳐진다. 경축식에서는 해방둥이(1945년 출생자) 70명을 초청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기로 했다.

●광양 망덕포구, 마리나지구 확정

전남 광양시 진월면 망덕포구 일원이 마리나 지구로 최종 확정·고시됐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제72차 중앙항만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광양 마리나가 포함된 제1차(2010∼2019) 마리나 항만 기본계획 수정계획을 확정·고시했다. 

마리나 항만 기본계획은 5년마다 타당성을 검토해 마리나 항만법에 근거해 해양수산부 장관이 10년마다 수립하는 마리나 항만 개발에 관한 기본 틀이다.

이번 계획은 국내 해양관광활동 인구 증가, 레저보트 등록 및 면허자수의 급격한 증가 등 해양 레저·스포츠 문화에 대한 여건 변화와 다양한 국민의 요구를 담고 있다.

●대나무 고장 담양군, 부채로 보는 박람회 개최 

대나무의 고장인 전남 담양군이 9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최되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50여일 앞두고 부채를 주제로 한 특별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부채로 보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특별전은 한국가사문학관 갤러리체험장에서 열린다. 이번 특별전에는 전남도 무형문화재 제48-1호 선자장의 접선장(摺扇匠) 기능보유자인 김대석 선생이 세계대나무박람회 성공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그동안 박람회 준비과정을 담아 제작한 부채 2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김 선생의 작품은 대나무 박람회의 국제행사 정부승인(2012년 2월 28일), 박람회 조직위원회 출범, 해외 인적네트워크 구축, 상징조형물 확정 등 지난 4년여에 걸친 박람회 준비 과정을 담고 있다.

●완주 소싸움대회 9월11일 개막

싸움소들의 통쾌한 한판 대결을 즐길 수 있는 '제10회 완주 전국민속 소싸움대회'가 9월 11일 전북 완주군 화산면 체육공원에서 개막한다.

닷새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싸움소 100여마리가 백두급(771㎏ 이상), 한강급(671∼770㎏), 태백급(600∼670㎏)으로 조를 나눈 뒤 토너먼트를 통해 챔피언을 가린다.

대회 기간에는 우유 시음회, 한우 할인판매와 시식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순창군, 발효미생물산업 주관기관 선정

전북 순창군이 한국형 유용균주 확보를 통해 '발효미생물 종가'로 우뚝 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순창군 발효미생물 산업 진흥원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한국형 유용균주 산업화 기반 구축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2019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과 도비 20억 등 총 160억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군은 먹는 미생물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건강장수·발효식품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우리나라는 외국 종균을 활용하는 조건으로 로열티만 200억원 정도 지불하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토종 미생물을 활용해 미국식품의약국(FDA)의 균주 기준을 확보하고 이를 국내 미생물산업에 적용할 계획이다.

도와 순창군은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200개 이상의 유용 균주확보로 인한 1000억원 규모의 신규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형 유용균주 특허권을 확보할 경우 100억원 수준의 수입 대체효과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앞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전통 발효식품에서 산업화 우수 균주를 분리하고, 신(新) 평가기술을 활용해 순창 고유자산으로 등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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