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생물자원의 요람 국립낙동강 생물자원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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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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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두루미, 수달 등 표본 4800여점 전시

국립낙동강 생물자원관 전경.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28일  환경부 산하 국립기관인 국립낙동강 생물자원관을 개관했다고 29일 밝혔다.

대규모 국립기관인 낙동강생물자원관은 상주시 도남2길 137번지 일원에 국비 922억 원을 투입해 12만3592㎡ 규모의 부지에 연구·수장동, 전시온실, 연구온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수 만점의 국내외 표본을 확보하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는 지역주민과 함께 윤성규 환경부장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영우 경북도 교육감, 이정백 상주시장 등 관계기관장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국립낙동강 생물자원관은 낙동강을 비롯한 영남지역의 생물자원 발굴을 통한 생물주권 확립과 담수 생물자원 연구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이다.

도는 지난 2008년 국가사업으로 건의해 환경부의 적극적인 사업추진에 힘입어 2013년 10월 건축물을 준공하고 개관을 준비해 왔다.

전시·교육시설에는 한반도와 낙동강 권역을 대표하는 재두루미, 수달 등의 표본 4800여점(2000여종)이 전시되어 있으며, 전시온실에는 동백나무, 새우난초 등 우리나라 남부 상록수림에 분포하는 주요 식물 1800여점(136종)이 심어져 있어 총 6600여점에 이르는 생물표본의 생생한 체험이 가능하다.

이번 개관과 함께 낙동강 생물자원관의 본격적인 생물자원의 발굴과 보전이 시작되면 경북도내 민물고기연구센터, 토속어류산업화센터와 연계한 동식물에 대한 연구가 체계적으로 이뤄져 도에서 역점 적으로 추진 중인 토속어류 산업화를 통한 시너지효과 창출이 기대된다.

김관용 도지사는 “도에 이러한 대규모의 생물자원시설을 유치 할 수 있었던 것은 경북도가 우수한 생태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증식과 보존을 위한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어서 가능한 일이다”면서 “생물자원의 발굴·보전과 함께 지속가능한 자연환경의 보전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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