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기대회 지원법 개정으로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준비 탄력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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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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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부터 대회조직위원회로 격상, 성공개최 준비 본격 돌입

창원시가 지난 22일 2018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추진준비원회 최종 회의를 갖고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본격 준비에 돌입했다.[사진제공=창원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2018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국제경기대회 지원법이 개정됨에 따라 사격대회 준비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창원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창원국제사격장 회의실에서 최종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8월 말부터 '대회조직위원회'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준비해 왔던 '대회추진준비위원회'는 최종회의를 통해 경기장 리빌딩 추진방향 설정, 사격장 진입도로 개선방안 강구 등 시설 결정의 틀을 잡고 대회조직위원회로 발족할 준비에 돌입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 대회에 사용될 마스코트와 슬로건에 대한 방향과 8월 말 설립 예정인 조직위원회 정관, 현재 진행 중인 사격장 설계 진행상황, 선수촌 확보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창원시는 지난해 10월 초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장관을 2018년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추진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 16명의 위원이 대회추진준비위원회를 운영해왔다.

대회추진위는 그동안 이달곤 위원장과 위원들이 위원회의 핵심 사업인 '국제경기대회 지원법'의 개정(박성호 국회의원 입법 발의)을 위해 국회를 수차례 방문, 교문위 위원장과의 면담을 추진하는 등 활발한 법 개정 활동을 펼쳐 지난 4월 30일 '국제경기대회 지원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그간 노력의 결실을 맺게 됐다.

또, 대회추진준비위원회는 비록 조직위원회 구성 전 단계의 임시조직이었지만 대내외적으로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특히 지난 4월 창원국제사격장에서 개최된 ‘2015 ISSF 창원 월드컵 국제사격대회’를 통해 국외 홍보활동도 적극 전개했다.

이날 최종회의에 참석한 안상수 창원시장은 “오늘 회의가 최종회의라고는 하지만 앞으로 대회조직위원회가 구성되면 계속해서 더 많은 활약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창원시 관계자는 “가장 큰 난제였던 ‘국제경기대회 지원법’이 개정됨으로써 이제는 국가로부터 모든 행·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고, 다음 달 말 조직위원회가 설립되면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준비는 더욱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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