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지방서 7만여가구 분양물량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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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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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반기 지방서만 7만2139가구 분양, 전국의 37.6%…상반기·전년 동기 대비 다소 줄어

현대건설이 오는 8월 대구 수성구 우방타운1차를 재건축해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황금동'의 단지 조감도 [이미지=현대건설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올해 분양시장에 부는 청약열풍으로 지방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하반기에도 지방에서만 7만2000여가구가 신규 분양될 예정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지방에 분양을 앞둔 단지는 총 95곳, 7만2139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하반기 전국 분양물량(19만1389가구)의 37.6%다.

지난 상반기 지방 분양물량(9만6086가구)과 지난해 동기 분양물량(10만6588가구)과 비교하면 각각 23%, 32.3% 감소했지만,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으로 인해 분양 일정이 미뤄졌던 단지들이 향후 추가 분양될 경우, 물량이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충남에서 17곳, 1만5143가구가 분양을 앞둬 올 하반기 지방에서 가장 많은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이어 △경남 1만1665가구 △부산 8374가구 △충북 7931가구 △세종 7586가구 △경북 6202가구 △전북3198가구 △강원 3711가구 등 순이다.

지난 상반기와 비교해 세종(2118가구)과 충북(1533가구) 등은 분양물량이 증가했지만, 경남(5083가구) 등은 오히려 공급이 감소했다.

먼저 대구에서는 현대건설이 대구 수성구 우방타운1차를 재건축한 ‘힐스테이트 황금동’을 오는 8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6층 8개 동, 총 782가구(59~111㎡ (이하 전용면적)) 규모로 281가구(59~84㎡)가 일반에 분양 된다. 수성구는 뛰어난 교육여건과 편리한 교통, 생활 인프라 등을 모두 갖춰 최적의 주거지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단지 인근에는 경신고와 대륜고, 경북고 등이 자리한다. 무학산 조망이 가능하고 인근에 범어공원, 수성못, 수성유원지가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황금역 이용도 가능하다.

부산에서는 SK건설이 이달 남구 대연7구역에 ‘대연 SK VIEW Hills(대연 SK 뷰 힐스)’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26층 총 1174가구의 대단지 규모로 이 가운데 811가구가 일반 분양 대상이다. 아파트와 도시형생활주택으로 단지가 구성되며 아파트는 1054가구(일반 분양 705가구), 도시형생활주택은 120가구(일반 분양 106가구)가 공급된다. 대연초가 단지 옆에 있고, 대연고를 비롯해 남천중, 예문여고 등이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이 좋다. 부산지하철 2호선 대연역이 가깝고, 번영로, 수영로, 황령대로 등을 통해 부산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충남에서는 오는 8월 현대건설이 충남 당진시 송악면 일대 ‘힐스테이트 당진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난 2014년 분양한 힐스테이트 당진 1차에 이은 2차 물량으로 62~99㎡, 총 1617가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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