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핫뉴스]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그리스 디폴트...7·20 '최대고비', 미란다커 '스냅챗' CEO 에반 스피겔과 열애, 중국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발표, 아르헨티나...파라과이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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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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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시계방향)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사진 = 신화통신], 그리스 디폴트...7월20일이 '최대고비'. 사진은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왼쪽)와 장-클로도 융커 EU 집행위원장 [사진 = 신화통신], 미란다커 '스냅챗' CEO 에반스피겔과 열애 [사진 = 시나웨이보], 중국 온실가스 감축목표 발표...2030년 60~65% 감소. 사진은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 [사진 = 신화통신],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에 '압승'...8년만에 결승진출


[2015년 7월 1일] 오늘의 글로벌 핫뉴스

◆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디폴트 현실화
그리스가 국제통화기금(IMF)의 채무를 갚지 못해 '디폴트'(채무 불이행) 상태에 빠졌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IMF는 그리스가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까지 갚기로 한 채무를 상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게리 라이스 IMF 대변인은 그리스의 채무불이행 사실을 확인하면서 "그리스의 만기 연장 요청은 적절한 시점에 IMF 이사회에 (안건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리스 정부는 지난달 5일 만기가 돌아왔던 3억 유로(약 3781억 원)를 포함한 부채 15억3000만 유로를 이달 말에 일괄적으로 갚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은 간밤 긴박하게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구제금융 연장이 거부되고 그리스는 IMF에 부채를 상환하지 못했다. 이로써 그리스는 서방 선진국 중 처음으로 IMF 채무를 갚지 않는 나라가 됐다.

◆ 그리스 디폴트...7월20일이 '최대고비'
그리스의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디폴트(채무불이행)와 관련해 "'애들 장난'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그리스 디폴트 최대 위기는 7월20일에 만기가 돌아오는 유럽중앙은행(ECB) 채무 35억 유로를 갚지 못할 경우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또한 그리스 구제금융을 둘러싼 진짜 게임의 끝은 ECB 국채 상환 기한인 오는 20일(현지시간)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4일 그리스는 6월 내에 네 차례에 걸쳐 만기가 돌아오는 IMF 부채를 같은달 30일에 일괄 상환하기로 한 바 있다. 5일 3억 유로, 12일 3억5000만 유로, 16일 5억8000만 유로, 19일 3억5000만 유로 등 총 15억8000만 유로의 채무를 한꺼번에 갚기로 했다. 하지만 그리스는 시한에 임박한 시점에서야 채권단에게 단기 연장을 신청했고, 이것이 거부되자 디폴트 상황을 맞았다.

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니다. 그리스의 IMF에 대한 채무 상환 일정은 7월에 4억7000만 유로, 8월에 1억8000만 유로가 남았다. 또한 ECB가 보유한 그리스 국채 상환액도 7월에 35억 유로, 8월에 32억 유로에 달한다.

가장 큰 문제는 ECB가 이 나라 은행들의 생명줄인 긴급유동성지원(ELA)을 끊어버릴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ECB는 지난 주말 그리스 은행에 대한 ELA 한도를 890억 달러로 동결했지만 지원 지속 여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 미란다커 '스냅챗' CEO 에반스피겔과 열애
톱모델 미란다커(31)가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에반스피겔(24)과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미란다커와 에반스피겔이 최근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에반스피겔은 스냅챗(Snapchat) 창업자로,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미 경제지 포브스 기준)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현재 보유 자산은 15억 달러(약 1조67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미란다커는 할리우드 스타 올랜도 블룸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으나, 3년 만에 이혼했다.

◆ 중국, 온실가스 감축목표 발표...2030년 60~65% 감소
중국이 지구 온난화 대책으로 국내총생산(GDP) 단위당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밝혔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과 만난 뒤 성명을 통해 2030년 국내총생산(GDP) 단위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난 2005년과 비교해 60~65% 줄이겠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중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30년께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면서 "이번에 제시한 목표는 이루기엔 매우 어려운 것이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25%를 차지하는 중국의 이번 발표는 오는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세계 200여개국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와 기온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총회를 앞두고 나왔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중국 정부가 유엔에 제출한 온실가스 감축목표 방안을 "새로운 기후변화 체제를 이루기 위한 중요한 기여"라고 평가했다.

◆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에 '압승'...8년만에 결승진출
아르헨티나가 '2015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1일(한국시간) 칠레 콘셉시온의 무화시팔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파라과이를 6대1로 제압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2007년 베네수엘라대회 준우승 이후 8년 만에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아르헨티나는 테베즈가 벤치를 지킨 가운데 디마리아, 아게로 그리고 메시를 내세웠다. 파라과이 역시 넬손 아에도 발데스, 산타 크루즈가 출전하며 최상의 멤버구성을 선보여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반 14분과 27분 마르코스 로호와 하비에르 파스토레가 연속골을 터트리면서 아르헨티나는 2대 0으로 앞서갔다. 파라과이도 추격에 나서 전반 42분 루카스 바리오스가 한 골을 넣었고, 2대1의 팽팽한 상황이 연출됐다. 하지만, 후반전 아르헨티나는 주도권을 뺏기지 않고 총 6골을 넣어 승리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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