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서 7년만에 일본에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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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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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1∼5월 160만명 이상 차이 나…메르스 사태로 격차 더 커질 듯

서울 명동을 찾은 해외 관광객들                                                                [사진=아주경제 DB]




일본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서 우리나라를 7년만에 앞질렀다.

한국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올들어 1∼5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753만78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4.9% 증가했다. 이는 이 기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592만4683명)를 161만명 이상 웃돈 것이다.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를 능가한 것은 2007년 이후 7년만이다. 2007년 일본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는 834만6969명이었고, 한국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는 644만8천240명이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전에서 우리나라가 일본에 역전당한 것은 세계 관광시장에서 ‘큰 손’ 역할을 하는 중국인 해외 관광객(유커)의 일본 방문이 폭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에 따른 관광객 이탈이 반영된 6월 이후 한·일의 해외 관광객 유치 격차는 더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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