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핫이슈] 일본 지진, 러시아·카타르 월드컵, 메르스 총력 대응, NBA, 클리블랜드, 앤디 워홀 라이브,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하이포 알렉스 한국 국적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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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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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앤디 워홀 라이브[사진= 구글], 하이포 알렉스 한국 국적 취득[사진= 하이포 공식 페이스북], NBA 클리블랜드 로고[사진= NBA], 러시아 카타르 월드컵 박탈 위기[사진= 국제축구연맹 제공]



[2015년 6월 8일 글로벌 핫뉴스]

◆ 터키 집권당 과반의석 확보 실패

7일(현지시간) 치러진 터키 총선에서 집권 정의개발당(AKP)이 과반의석 확보에 실패했다. 터키 반관영 아나돌루 통신 등에 따르면 개표율 99.4%인 상황에서 40.8%의 득표율을 기록한 AKP는 전체 의석 550석 가운데 과반(276석)에 못미치는 259석만 얻을 수 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창당한 AKP는 2002년 총선에서 압승한 이후 13년 동안 단독정부로 집권했으나 이번 총선에서 과반의석 실패로 연립정부를 구성해야한다. 3개 야당이 모두 AKP와 연정을 거부해 상황에 따라서는 조기총선을 치러야 할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 일본 규모 5.5 지진

3일 오후 3시 1분쯤 일본 아오모리(靑森)현 동부 근해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진원 위치는 북위 41.5도, 동경 142도이며 진원 깊이는 70km로 추정된다. 이 지진으로 인한 해일(쓰나미) 위험은 없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 [유럽증시] 장 초반 하락세…그리스 협상에 ‘먹구름’

유럽증시가 8일(현지시간)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타결 전망에 먹구름이 가시질 않자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02% 내린 6803.23으로 거래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42% 하락한 1만1149.65을,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57% 내린 4892.92를 기록했다.


◆ 러시아·카타르 월드컵 개최권 박탈 가능성…뇌물 의혹 증폭

도메니코 스칼라 FIFA 회계감사위원장은 7일(현지시간) 스위스 일간 존탁스차이퉁과 한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카타르가 각각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유치 과정에서 뇌물을 뿌린 것으로 확인될 경우 개최권을 박탈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칼라 위원장은 “아직 그런 증거가 제시되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지만 스위스 사법당국이 FIFA 비리 사건의 일환으로 양국의 월드컵 유치 과정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월드컵 개최권 논란이 표면화할 가능성이 크다.


◆ 韓, 메르스 총력 대응에도 중동 아시아 국가 "한국 여행 자제" 촉구

한국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전염자 확산과 관련해 메르스의 '진원지'라고 할 수 있는 걸프지역 국가가 자국민의 한국 여행을 자제하거나 주의하라고 권고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정부는 “경기도를 '여행 주의'(travel warning) 지역으로 지정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UAE에서는 자국민의 해외 여행에 대한 조치는 '주의'가 유일하며 한국과 달리 금지나 경고 단계는 없다.
우리 정부가 메르스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아시아 국가들도 자국 국민의 메르스 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는 7일(현지시간) 한국에 있는 필리핀인에게 메르스 감염을 피하기 위한 예방책을 배포했고 말레이시아 정부도 자국민에게 당분간 한국 방문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중국은 한중 고위언론인 포럼을 무기한 연기했고 홍콩에서도 한국 평택성모병원 등을 취재하고 돌아온 기자들이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이자 홍콩기자협회가 유행병 취재 지침을 발표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기자들은 7일 검사에서 메르스 음성 반응을 보였다.
우리 정부는 8일 오후 4시 현재까지 메르스 감염과 관련된 병원 27곳을 공개했다. 또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이날 “메르스로 확진된 16살 67번 환자를 간병하던 아버지 A(57)씨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 [NBA] 클리블랜드, 골든스테이트에 승리…1·2차전 연속 연장 승부

8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4-15시즌 NBA 파이널 2차전에서 클리블랜드가 연장 접전 끝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95-93으로 꺾고 가까스로 이겼다. 골든스테이트는 1차전에서 우위를 점하며 3점슛 성공률 또한 37.0%를 기록했다. 그러나 2차전에서 클리블랜드가 무려 14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는 등 55-45로 10개나 더 많은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클리블랜드는 자유투 시도, 외곽 수비, 벤치 득점에서 골든스테이트를 앞섰다. 클리블랜드의 시리즈 전적은 1승 1패다. 클리블랜드와 골든스테이트의 3차전은 10일 오전 10시 미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시에서 열린다.


◆ ‘앤디 워홀 라이브’ 워홀 자화상 등 4점 처음 공개…9월 27일까지

팝아트의 거장 앤디워홀(1928~1987년)이 ‘아미가1000’ 컴퓨터로 제작한 작품 10여 점을 한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 미국 카네기 멜런 대학의 동아리 ‘컴퓨터 클럽’이 복원한 것으로 이 가운데 워홀의 자화상 두 점과 캠벨 수프,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응용작 등 네 점이 한국서 처음 공개됐다. 지난 6일부터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고 있는 앤디 워홀 특별전 ‘앤디 워홀 라이브’는 오는 9월 27일까지 이어진다.


◆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라인업 기대감 고조…박명수, DJ로 무대 올라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2015’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다. 다비드 게타, 스눕독, 하드웰 등 각 장르에서 손꼽히는 아티스트들과 그래미 어워드 3개 부문에서 수상한 스크릴렉스 등 모두 100팀이 초청됐다. 한국 뮤지션도 무대에 오른다. 특히 개그맨 박명수가 DJ로 3년 연속 무대에 서 주목받고 있다.


◆ 하이포 알렉스 한국 국적 취득…“한국이 좋아서”

그룹 하이포 멤버 알렉스가 데뷔와 함께 지난해 8월 한국 국적을 취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알렉스는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22살까지 미국시민으로 뉴욕에서 살아 온 미국 시민권자였다. 자동적으로 국방의 의무도 생겨났다. 알렉스는 국적을 바꾼 이유에 대해 소속사를 통해 “하이포 멤버 영입이 결정 되면서 부모님과 함께 많은 고민을 했었다”며 “미국 시민권을 유지하고 비자를 받아 활동 할 수 있었지만 가수 데뷔를 위해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많은 것들을 이해하고 사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알렉스는 “한국에서 한국인으로서 살아가며 한국 그룹으로 세계의 많은 사람에게 한국을 알리고 싶다는 꿈이 있었기 때문에 국적 취득은 당연한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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