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해외 홍보 강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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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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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신화통신]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해외홍보 강화를 주문했다. 

시진핑 주석이 인민일보 해외판 창간 30주년을 축하하는 차원에서 보낸 서신을 통해 "인민일보 해외판의 공헌에 감사하며, 더욱더 대외선전에 매진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인민망이 22일 전했다. 시 주석은 "지난 30년동안 인민일보 해외판은 중국의 문화와 발전상을 해외에 알렸으며, 30년을 맞은 이 시점을 시작으로 경험을 정리하고 그간의 노력을 바탕으로 삼아 해외 독자들에게 쉽고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중국의 이야기들을 설명해나가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해외에서 중국의 목소리를 대변해주고 설명해주어, 세계와 중국의 교량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류윈산(劉雲山) 선전담당 상무위원과 류치바오(劉奇葆) 선전부장 역시 서신을 통해 "콘텐츠를 보강하고 특색있는 보도를 해서 국제적인 발언권과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달라"고 말했다.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산하의 인민일보 해외판은 1985년 창간됐다. 해외 6000만명의 화교와 500만명의 중국인 유학생, 7000만명의 중국어를 학습하는 외국인들이 주요 독자다. 86개 국가에서 매일 60만부를 발행하며, 50여종의 언어로 된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 하루평균 방문자수는 1300만명이며, 어플리케이션 방문자수는 250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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