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모디 총리 만난 정몽구 현대차 회장 “자동차·건설·철도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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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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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첸나이 공장 경제 협력 상징, 양국 경제 발전 기여할 것”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왼쪽)이 19일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은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만나 “향후 자동차 사업뿐만 아니라 건설, 철도차량과 같은 국가 기간산업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양국의 경제 발전에 더욱 많은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몽구 회장은 19일 오전 서울 힐튼호텔에서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만나 양국간 자동차를 비롯한 경제 분야 협력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정몽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대차그룹 인도 첸나이 공장은 한·인도 경제 협력의 상징”이라며 “현대차가 인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 인도 정부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첸나이에 위치한 2개 공장에 대해 정몽구 회장은 “올해 지난해보다 약 4% 성장한 64만대 생산·판매를 계획하고 있다”며 “47만대는 인도 국내에 공급하고 17만대는 세계 110여개 국가로 수출해 인도의 자동차 수출 1위 기업으로서 수출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디 “현대차그룹과 인도의 자동차산업 협력 관계가 지속되고 확대될 수 있도록 인도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현대차가 인도 내에서 인기가 많은 만큼 인도와의 자동차 협력관계를 통해 세계 3위권의 글로벌 자동차 회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조업 활성화 등 친 기업 정책을 펼치고 있는 모디 총리의 취임 이후 인도는 경제 성장세가 진행 주이다. 자동차 시장 성장폭은 지난해 3.2%로 올해는 7.8% 성장해 사상 최대치인 274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1988년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첸나이에 생산공장을 설립하며 처음 진출했다. 현지 전략 자동차인 쌍트로를 생산해 진출 첫해 2위 메이커에 올랐으며 현재 연간 40만대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현지 공장 누적 600만대 생산을 달성한 바 있다. 2008년 i10, 지난해 그랜드 i10, 올해 i20가 연이어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등 현지 소비자들에게도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i20액티브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을 출시하고 딜러 시설 개선 및 경쟁력 있는 딜러 영입을 통해 지난해(41만1471대)보다 13% 늘어난 46만5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자동차 뿐 아니라 철도와 건설 부문에서도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2001년 델리 메트로 1기 전동차 수주로 시작한 철도 산업은 방갈로 메트로, 하이데라바드 메트로 전동차 등을 수주해 전체 1300여량을 수주하며 인도 전동차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건설 부문에서도 교량·항만·발전소 등을 수주·건설했으며 인도 인프라 투자 활성화에 따른 기간시설 건설 수주 확대를 추진 중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향후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와 브랜드·품질·상품성·고객 만족도 등 모든 부문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자동차메이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원가 및 품질 경쟁력을 높여 소형차 수출의 허브로 인도 내 제 1의 수출 메이커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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