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ICT융합산업 육성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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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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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W융합클러스터사업 유치, 경남 ICT진흥원 설립 최우선 과제로 추진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도는 성장 한계에 직면한 경남의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기 위해 본격적인 ICT융합산업 육성 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지역 SW융합 생태계를 개선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미래창조과학부 'SW융합클러스터 공모사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SW융합클러스터 공모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지난 3월 10일 공고한 사업으로 정부가 광역 지자체에 매년 국비 20억 원씩 5년 동안 최대 100억 원을 지원하여 기업·대학·연구소가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협력 가능한 SW기업 집적지에 SW융합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2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개최된 설명회에 이미 SW융합클러스터를 조성 중인 부산, 대구, 인천, 경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자체 관계자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경남도는 미래부의 주요 선정 기준인 다른 지자체와의 차별성과 지역경제 파급효과 중점을 둔 사업 제안을 위해 지난 2월 SW융합클러스터 TF팀을 구성하고 사업 유치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ICT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남 ICT융합산업 발전기획단'을 구성하여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ICT융합산업의 생태계 조성단계부터 활성화, 고도화에 이르기까지 3단계에 걸친 '경남 ICT융합산업 중장기 육성계획'을 수립하였다.

또 지난 4월 23일에 미래부 고위직과 전국 지자체 및 ICT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전국 ICT·SW융합 정책협의회'에서 소개하는 등 ICT융합산업 육성에 대한 경남도의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 자리에서 경남도 조규일 경제통상본부장은 "경남은 그동안 창원 기계산업과 거제 조선산업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고도성장을 이끌어 왔지만 첨단 기술 도입이 늦어져 주력산업이 침체 상태"라며 "미래 먹거리 산업은 ICT융합이라 판단하고, SW융합클러스터 공모사업 유치와 경남 ICT 거점기관(가칭 경남ICT진흥원)설립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W융합클러스터 공모사업은 신청된 사업을 평가하여 5월말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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