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네팔 지진 관계부처 회의…"에베레스트서 한국인 1명 구조 사실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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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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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급구호대 파견 논의… 외교부 오영주 국장 주재 국가안전처·보건복지부·코이카 등 참석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정부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네팔 지진 지원대책과 관련한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는 외교부 오영주 개발협력국장 주재하에 국가안전처, 보건복지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관계부처 과장급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네팔 현지의 피해상황 점검과 함께 우리 정부 차원의 긴급구호대를 파견하는 문제가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전날 "해외긴급구호대 파견 등 추가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또 이날 오전 현지 체류 우리 국민과 여행객의 피해현황 파악, 부상자 지원, 국내 귀국 지원 등을 위해 네팔 현지로 2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급파한다.
 

정부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네팔 지진 지원대책과 관련한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한다.
 [사진=김동욱 기자]


정부는 전날 네팔에 대해 100만달러(10억여원) 규모의 긴급 인도적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네팔 대지진에 따른 눈사태로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인근 베이스캠프에서 한국인 1명이 구조됐다는 전날 AP 통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외교부가 현지 우리 공관에 관련 보도와 관련해 확인한 결과, 구조된 사람 가운데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AP 통신은 전날 눈사태가 난 에베레스트 인근 베이스캠프에서 한국인 1명이 구조돼 다른 14명과 함께 항공편으로 카트만두 소재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번 네팔 지진으로 현재까지 확인된 한국인 피해자는 부상자 3명이다.

카트만두 북쪽 70km 지점 어퍼트 리슐리 지역에서 댐 관련 기술자 1명이 다쳤으며, 카트만두 북부 랑탕 인근 샤브로베시를 여행 중이던 50대 여행객 부부(2명)가 낙석에 맞아 남편은 중상을, 부인은 경상을 각각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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