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사면] 野 “MB측 인사 깊숙이 관여, 與 무분별한 의혹제기 부메랑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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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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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 새정치민주연합은 25일 여권이 참여정부 당시 단행된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별사면 의혹을 제기하는 것과 관련해 “결국 자신들에게 부메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진=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25일 여권이 참여정부 당시 단행된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별사면 의혹을 제기하는 것과 관련해 “결국 자신들에게 부메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내고 “성 전 회장의 특별사면에 이명박(MB) 전 대통령 측 인사들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전 대통령 측 인사인 △양윤재 전 서울시 부시장 △이상득 전 국회 부의장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 등의 이름을 일일이 거론하며 “이 정도면 누구인지 특정할 수는 없어도 적어도 당시 (이 전 대통령 측 인사들이) 깊숙이 개입한 것만은 거의 분명해 보인다”고 파상공세를 폈다.
 

김성수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25일 오후 서면 브리핑을 내고 “성 전 회장의 특별사면에 이명박(MB) 전 대통령 측 인사들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밝혔다. [사진=아주경제 DB]


김 대변인은 “성 전 회장의 인수위 자문위원 임명을 즉각 취소했다는 새누리당의 해명도 거짓말로 드러났다”고 날을 세운 뒤 “성 전 회장이 18대 총선 당시 인수위 자문위원 경력을 내세워 사전 선거운동을 한 사실도 확인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이 자신들이 연루된 특사 의혹을 야당에 덮어씌우려 드는 것은 후안무치한 일이 아닐 수 없다”며 “무분별한 의혹 제기는 결국 자신들에게 부메랑이 될 것”이라고 재차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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