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맥도날드 고객, 이물질 발견 주장... 회사 측 "위생 상태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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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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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빅맥 바퀴벌레[사진=Annah Sophia Stevenson 페이스북]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유명 패스트푸드 전문점 맥도날드의 햄버거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뉴질랜드의 안나 소피아(Annah Sophia)가 맥도날드 햄버거의 한 종류인 '빅맥'을 테이크아웃해서 먹던 중 벌레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안나가 햄버거를 약 3분의 1 정도 먹었을 무렵 이물감이 느꼈고, 이를 뱉어보니 바퀴벌레였다. 메스꺼움을 느낀 안나는 곧바로 화장실로 달려가 구토한 뒤 치아에 끼인 바퀴벌레 껍질을 빼내는 작업을 해야 했으며, 이 사건 이후 안나는 음식을 먹을 때마다 바퀴벌레를 씹고 있는 것 같은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나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사진 속에는 먹던 햄버거와 그 속에서 나왔다는 바퀴벌레, 그리고 입을 막고 찡그린 표정을 한 안나의 모습이 담겨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안나가 햄버거를 구입한 뉴질랜드 블레넘 맥도날드 측은 조만간 안나에게서 수거한 증거를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맥도날드 측은 "뉴질랜드 매장에서는 철저하게 식품 안전 및 위생 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해충 방지 프로그램을 통해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뉴질랜드 정부 기관의 검사를 통해 해충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알렸다. 

이어 "해당 고객은 매장 내부가 아닌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제공되어 매장이 아닌 곳에서 식사를 했고, 현재 본사 측에서 정확한 조사를 위해 고객에게 연락하였으나, 고객의 이에 대해 동의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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