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 집' 이상엽·채수빈, 봄내음 물씬 나는 로맨스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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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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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알콩달콩 밀당 로맨스로 드라마의 재미를 높였던 KBS2TV 주말 드라마 '파랑새의 집' 이상엽, 채수빈 커플이 싱그러움 가득한 봄빛 로맨스를 시작했다.

장난끼 많은 바람둥이 재벌2세 현도(이상엽)와 밝고 속 깊은 성격의 피자집 아르바이트생 은수(채수빈)는 그동안 친구 동생, 오빠 친구분으로 서로의 존재를 선 그으며 썸 아닌 듯 썸 같은 티격태격 밀당 로맨스를 그려왔다.

지난 '파랑새의 집' 15, 16부에서는 그동안 모른 척, 외면해왔던 자신들의 감정을 돌이켜 보며 썸에서 한 걸음 더 발전된 봄빛 로맨스를 시작하며 시청자를 설레게 했다.

차와 카드를 뺏긴 현도에게 떡볶이를 사주며 이전처럼 티격태격 밀당 로맨스를 이어가던 현도, 은수 커플은 은수를 위해 회사 공모전 포스터를 떼 온 현도로 인해 감동받은 은수와 그러한 은수의 모습에 웃음을 감추지 못하는 현도의 모습을 통해 달달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후 공모전을 준비하던 은수는 현도와 함께 아이스크림 데이트를 하며 달콤한 아이스크림 같은 사랑의 시작을 알렸다. 아이스크림 따위를 좋아한다며 타박하는 현도에게 은수는 돈다발보다 아이스크림 한 입이 더 기분 좋을 수도 있다는 속 깊은 대답을 하고 현도는 월급만 타면 이깟 아이스크림 박스째로 사준다는 말로 애정을 둘러 표현한다. 그 과정 동안 은수의 손이나 어깨동무를 하려 하는 등 스킨십을 시도하다 실패하는 현도의 모습이 그려져 재미를 주기도 했다.

조금씩 꽃이 펴가는 이 둘의 사랑에는 작은 고난도 다가왔다. 현도가 장태수 회장(천호진)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 은수는 계속된 현도의 전화에도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으며 전화기를 꺼놓아 현도를 답답하게 했다.

목마른 자가 우물 파듯 답답함을 참지 못한 현도는 새벽부터 은수를 찾아가 일찍 집을 나서는 은수를 만나는 데 성공했다. 버스 안에 나란히 앉아 그동안 말 안 한 것에 대해 은수는 "내가 장현도 씨 부자인 것 모르는 것도 아니고 사람 이상한 것, 부모님께 기대어 사는 것, 지질한 것 다 아는 데 말을 안 해요?"라며 우리가 대단한 사이도 아니고 아는 오빠 친구 동생 사이니 괜찮다고 말해 현도를 자극했다.

결국 현도는 "친구 동생한테는 아는 척 안 하고 찾아가지도 않고 여자로도 안 본다"며 고백 아닌 고백을 시작했다. "그럼 한 달마다 바꾼다는 여자친구 후보였느냐"는 은수의 날 선 대답에 여자친구 만들 거면 하루 이상 공도 안 들이고 싫다면 포기하면 된다며 지금 이러는 이유에 대해 자신도 모른다고 알 때까지 한 번 만나보자고 고백해 은수에게 당황스럽지만 설레는 기분을 느끼게 했다.

이후 토스트를 함께 먹으며 "이전과 달라질 것 없다"고 아무렇지 않은 척 티격태격 대는 현도와 은수의 모습은 예전과 같았지만, 앞으로 이 커플들에게 사랑은 이전과 달라질 것을 알 수 있게 했다.

'파랑새의 집'은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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