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에 반하다]진구,의문사..범인은 헤르미아 배신한 윤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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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5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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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에 반하다[사진 출처: JTBC '순정에 반하다'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4일 방송된 JTBC '순정에 반하다' 2회에선 이준희(윤현민 분)가 헤르미아를 배신하고 골드 파트너스와 손 잡았던 것이 드러나고 이를 밝힌 마동욱(진구 분)이 의문사를 당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날 마동욱은 헤르미아의 부적격 원료 사태 발발 후 갑자기 회사를 그만 둔 전직 헤르미아 직원을 찾아내 부적격 원료 사태를 일으킨 사람이 이준희임을 알게 된다.

이후 마동욱과 이준희는 만났다. 이준희는 “변명 안할게. 네 짐작이 맞아”라며 헤르미아에서 강현철(박영규 분)의 개로서 온갖 더러운 짓을 했고 이대로 가면 자신도 언젠가는 버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마동욱이 “너 미쳤다”라고 말하자 이준희는 “미치지 않으면 가질 수 없다”며 “공평하게 돌아가는 세상은 아니니깐”라고 말했다.

마동욱은 헤르미아가 골드 파트너스의 손에 넘어가면 20년 동안 일해 온 수많은 선량한 직원들도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외쳤다.

하지만 이준희는 “어쩔 수 없어. 대의를 위해서. 어차피 이 회사 가망 없어”라며 “저 늙은 여우들 때문에 이 회사 썩을 대로 썩었다고. 언젠가는 터질 고름 같은 거야. 그냥 내가 좀 더 빨리 앞당긴 거 뿐이야”라고 강조했다.

이준희는 “내가 대표가 된 후에 다시 이런 일 없게 할게. 네 아버지랑 순정이 만큼은 절대 다치는 일 없을 거야”라며 “그러니깐 이번 한 번만 눈 감아줘”라고 부탁했다.

마동욱은 “정신 차려라. 이준희”라며 “나는 기필코 내일 이 일 밝힐 거다. 자수를 하던지 내 수갑에 끌려가던지 네가 결정해라”고 뒤돌아섰다.

하지만 마동욱은 의문의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마동욱을 죽인 것은 이준희일까? 아니면 다른 제3의 인물일까?라는 것이 앞으로 ‘순정에 반하다’에서 가장 큰 관심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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