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백지연과 김호정 머리채 잡고 싸우는 건 유아기적 퇴행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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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3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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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풍문으로 들었소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풍문으로들었소’ 백지연 김호정이 맞붙었다.

3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들었소’ 11회 (극본 정성주/연출 안판석)에서는 백지연과 김호정이 머리채를 잡고 싸우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엄소정(김호정)은 지영라(백지연)의 뒷담화를 시작했다. 엄소정은 "나보고 쏘아붙이는데 황당하더라. 걔 처음 만났을 때 얼마나 촌스러웠냐"고 지영라의 출신을 두고 흉을 보았다.

이에 최연희(유호정)는 "걔 친정어머니 미술계 큰 손으로 둔갑하고 난 뒤 인터뷰는 어땠냐. 타고난 미적 감각이라니 나 정말 놀랐다"고 무시하기 시작했다.

이를 듣고 있던 지영라가 등장했다. 지영라는 "내가 감히 뭘 어쨌다는 거냐. 넌 되고 나는 안 되는 것이 뭐냐"고 불쾌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지영라는 엄소정에게 "너 과외비 빌려간 것 가져와라. 양심적인 의사집안에서 고액 과외하기 쉽지 않지"라며 엄소정의 약점을 찔렀다.

지영라는 고매한 척 자리를 뜨는 최연희의 발을 걸었고 난투극이 시작됐다. 최연희와 엄소정은 서로 머리채를 잡고 싸우기 시작했다.

이를 본 최연희의 수행비서 이선숙(서정연)은 "난리가 났다. 가끔 유아기적 퇴행증상을 보이는데 곧 괜찮아 질 거다"라고 누구에게 전화를 걸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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