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유재석·김구라, 첫 만남부터 한치 양보 없었다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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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3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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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유재석과 김구라의 만남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31일 첫 방송되는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는 출연 가족의 일상을 MC들과 함께 시청하며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유재석과 김구라가 공동 MC로 나섰다.

배려의 아이콘 유재석과 거침없는 진행이 강점인 김구라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 가운데 지난 22일 진행된 첫 녹화현장에서는 두 사람의 팽팽한 신경전이 오갔다는 후문이다.

유재석은 "나도, 김구라도 이제는 바뀌어야 할 때"라며 출연자들에게 시종일관 직설 화법을 펼치는 김구라를 나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속으로 생각하면 내가 이 프로그램에 왜 나왔겠느냐"며 "유재석과 나를 절대 선과 절대 악의 만남이라고 하는데, 유재석도 은근 막말한다"고 응수했다.

'동상이몽'에는 유재석 김구라 외에도 지석진, 박은경 아나운서, 장영란, SBS 이한석 기자, AOA 지민, 노태엽이 함께한다. 밤 11시 1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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