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항소심 첫 공판, 4월 1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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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9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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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땅콩 회항’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기일이 잡혔다.

19일 법원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에 대한 항소심이 내달 1일 오후 3시30분 서초동 서울고법 302호 법정에서 열린다. 이날 첫 공판에는 조 전 부사장이 법정에 나올 예정이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달 12일 1심 선고 공판에 나온 이래 20여일 만에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통상 재판의 첫 절차는 공판준비기일로 시작되고, 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출석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이번 재판은 준비기일 없이 곧바로 공판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피고인이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

공판준비기일은 주로 사건에 대한 검찰 측과 변호인 측의 입장을 확인하고 쟁점을 정리하기 위해 이뤄지지만, 이번 사건은 1심에서 쟁점이 정리됐고 항소심에서는 이에 대한 법리적인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돼 담당 재판부가 처음부터 공판을 본격 시작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조 전 부사장 측이 지난 17일 재판부에 제출한 항소이유서도 1심이 항로변경(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를 유죄로 본 부분을 중점적으로 문제 삼는 등 법리적인 해석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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