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기업도시 6월 1단계 산업용지 준공…주거지 개발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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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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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동주택용지, 상업용지 등 본격 분양…수용인구 2.5만여명 자족신도시 조성

  • 산업용지 70% 분양, 인성메디칼·은광이엔지 이달중 입주

원주기업도시가 공동주택용지 분양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주거용지 분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지는 원주기업도시 조감도. [이미지=원주기업도시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원주기업도시가 공동주택용지 분양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주거용지 분양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원주기업도시 내 산업용지 분양률은 약 70%에 달하며 다수의 기업이 입주하고 있다. 이에 원주기업도시(SPC)는 이들을 수용할 아파트와 학교 등의 주거시설 공급을 위해 올해 공동주택용지, 단독주택용지와 상업용지, 지원시설용지 등 분양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원주기업도시는 지난해 11월에 최고 1145:1의 경쟁률, 평균 경쟁률이 245대 1을 기록한 점포겸용주택용지 87필지를 이달 추가로 공급하고, 상업용지와 지원시설용지는 물론 아파트가 들어설 공동주택용지에 대해서도 공식 공고를 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최근 롯데건설 공동주택용지 2필지 매입을 마친 가운데 이달 말 공동주택용지 2필지(7블록, 8블록)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에 있어 산업, 주거, 상업 등 자족형 명품도시로 모양을 갖춰가고 있다.

원주기업도시(SPC)는 원주시와 공동으로 시행하는 개발사업으로, 총 사업비 9500억원이 투입돼 2017년 말까지 1만가구의 주택이 들어설 계획이다. 지난 2008년 11월 말 착공하여 현 공정률 60%를 보이고 있으며, 1단계 산업용지는 올해 6월 준공예정이다.

서울 강남과 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가 내년 말 개통될 예정으로 월송IC(가칭)를 이용하면 현재 1시간 이상 소요되던 서울 강남~원주 간 이동 시간이 50분대로 단축돼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또한 2017년 개통예정인 중앙선 고속화철도(인천공항~용산~청량리~서원주~강릉)를 이용하면 강릉에서 인천공항까지 90분대로, 청량리~서원주까지는 30분대로 도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원주기업도시에는 26개 기업이 부지계약을 완료해 분양률은 70%에 달한다. 누가의료기, 네오플램, 원주 첨단의료기기 테크노밸리가 입주해 있고 인성메디칼, 은광이엔지가 이달 중 입주예정이다. 진양제약, 애플라인드 등 나머지 기업들도 연내 착공에 들어간다.

특히 지난해 11월 자생한방병원과 'K-MEDI PARK(가칭)'에 대한 조성 투자협약(MOU)를 체결돼 기업도시 내 12만㎡ 부지에 복합의료관광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기업입주가 본격화 되고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다양한 인프라 구축 등으로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원주기업도시가 조명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부에서 발표한 택지개발촉진법 폐지에 따른 신규 공공택지공급 제한과 원주지역내 아파트 청약열기 등이 겹쳐져 공동주택용지는 물론 상업용지 등 용지 분양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원주기업도시 분양 관계자는 "오는 6월 1단계 준공이 마무리되면 기업도시 조성사업 효과도 가시화될 것”이라며 "올해는 특히 공동주택용지 분양 등 명품 주거지 건설에 집중하여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성공적인 기업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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