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회충,오징어·방어·고등어·대구 통해 감염.."위·장 뚫어 구역질 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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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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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회충,오징어·방어·고등어·대구 통해 감염.."위·장 뚫어 구역질 구토"[사진=고래회충,오징어·방어·고등어·대구 통해 감염.."위·장 뚫어 구역질 구토"]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사람의 위·장을 뚫는 기생충인 고래회충이 화제다.

'아니사키스(Anisakis)'란 학명으로 알려진 고래회충은 알 형태로 떠다니다 새우·오징어·물고기를 거쳐 최종적으로 고래에 도달하기 때문에 '고래회충'이라고 불린다. 최근 이 고래회충에 사람이 감염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3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5일간 잡힌 망상어 50여마리에서 마리당이 10마리 이상의 고래회충 기생충이 발견됐다.

고래회충은 회를 통해 사람의 몸속으로 들어가며, 위·장벽을 뚫고 나가려는 유충의 습성 때문에 콕콕 찌르는 듯한 윗배 통증과 구역질, 구토 증상을 동반한다.

따라서 생선회를 먹고 4∼6시간 뒤 갑자기 배가 아프고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고래회충 감염이 의심된다.

고래회충은 구충제로도 치료할 수 없으며 변으로 배출되지 않기 때문에 내시경이나 수술로 기생충을 직접 떼어내야 한다.


고래회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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