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출제 개선방안 시안 내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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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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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수능개선위원회가 내주 수능 출제오류 개선과 난이도 안정화 방안 등이 담긴 개선방안 시안을 내주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 지난 11일 학생들이 학력평가 시험을 보고 있는 모습 [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교육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개선 방안 시안을 내주 선보인다.

13일 교육부에 따르면 수능 출제 개선 방안 공청회를 17일 서울교대에서 개최하고 문항오류 개선 및 난이도 안정화를 위한 수능 출제시스템 구축방안 시안을 공개한다.

공청회에서는 김신영 수능개선위원회 위원장(외대 교수)이 시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교육평가학회 회장인 김경성 서울교대 교수를 좌장으로 황규홍 동아대 교수, 양길석 가톨릭대 교수, 안연근 서울 잠실여고 교사 등의 지정토과 자유토론도 이뤄질 계획이다.

교육부는 수능 출제오류와 난이도 논란에 따라 위원회를 구성하고 종합적인 개선 방안을 검토해 왔다.

개선위는 학부모와 학생이 수능 난이도가 예측 가능하고 안정화될 수 있도록 검토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낼 예정이다.

개선위원회는 출제위원 확대나 출제기간 연장, 문제은행 출제 방식, EBS 연계 등을 놓고 검토를 통해 대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EBS 연계 정책을 놓고는 황우여 교육부 장관이 70% 연계율을 검토 후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융통성 있게 조정할 수 있다는 방침을 밝힌 만큼 변경이 이뤄질 지 주목된다.

EBS 70% 연계 출제 정책은 사교육 경감 효과는 있지만 교재 암기식 학습을 부추기면서 교육과정의 파행을 낳고 있다는 지적이 컸었다.

개선방안은 이번에 발표하는 시안을 공청회 의견 수렴을 감안해 확정하고 2016학년도 수능 기본계획에 반영한 후 6월 모의평가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개선위는 수능 문항출제 오류 개선 방안을 마련한 이후 전체 대입전형과 연계한 중장기 수능체제 개편 등 향후 수능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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