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원산지 위조한 중국산 제품에 홍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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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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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베트남 정부가 원산지를 위조한 중국산 제품 때문에 홍역을 앓고 있다.

4일 베트남 일간 뚜오이쩨는 중국에서 수입된 신발·옷·화장품·가전제품 등이 베트남산으로 둔갑해 유통되고 있어 자국 제조업체와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 제품은 원산지를 'made in Vietnam(베트남산)'로 표기한 가짜 라벨을 중국산 라벨과 바꿔 붙이는 수법을 쓰고 있다고 뚜오이쩨는 전했다.​

베트남정부 밀수단속반은 베트남산으로 위조된 100t가량의 중국산 의류, 오토바이 부품, 전기 자전거, 가전제품을 운송하는 트럭을 적발했다.

호찌민시는 최근 베트남산으로 둔갑한 3000여 점의 중국산 의류, 지갑, 모바일 기기를 적발했다. 이 중에는 나이키·구찌 같은 해외 유명상품도 있었다. 시중에서 거래되는 수천 개의 위조 라벨을 압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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