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자 지면)제조업 취약한 전남도,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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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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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20곳 시작으로 2018년까지 150개 기업 육성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도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중소기업을 전남형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키우는 사업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매출액 3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의 도내 중소기업을 20개를 선정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2018년까지 150개 기업을 중간 규모 기업군으로 키우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전남도는 지난 1월말까지 사업 신청서를 접수받아 2월초 평가 전문기관인 호남지역사업평가원에 맡겨 신청 기업의 기술 경쟁력, 제품의 시장성, 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한 뒤 대상기업 20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유)형후, (주)대웅, 해청식품(주), (주)드림라임, (주)릴테크, (주)바이오리쏘스, 주영에스티에스(주), 나산플라스틱(주), (주)SKD HI-TEC, 중앙이엠씨(주), (주)한창산업, 곡성멜론(주), (주)죽암기계, (주)보성글러브, 하서산업(주), (주)삼진, (주)송현, (주)광암스틸, (주)향아식품, ㈜청원이다.

전남도는 이들 기업에 각 2억원(자부담 20% 포함)을 지원하고, 시설자금 16억원(금리 3%), 경영안전자금 4억원(금융기관 자금)을 융자해준다. 

전남에는 1만995개의 제조업체가 있다. 이 가운데 대기업 20개를 제외한 99.8%가 중소기업이며, 종사자 9명 이하가 86%(9460개)를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영세한 실정이다. 도는 오는 2018년까지 150개 기업을 중간 규모 기업군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이순만 전남도 중소기업과장은 "이 사업은 기술력 있는 유망기업을 매출액 100억원 이상의 중간 규모 기업으로 육성하도록 지원해 독자적 성장 기반을 갖추도록 하는데 있다"며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의 시장 개방 추세는 중소기업에 위기이자 기회인만큼 도 차원에서 집중적인 지원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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