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상설 매직전용관인 ‘MBC삼주아트홀’은 오는 10~12일까지 지역 소외계층 공연기부 행사의 일환으로 장애전담 어린이집 교사 및 청각장애인 학교, 한부모 가정 아동 대상 ‘착한 매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MBC삼주아트홀은 16개 구·군 장애전담 시설 장애우 및 교사 등 약 500여명이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사)문화복지공감(대표·이경혜)을 통해 마련됐다.
MBC삼주아트홀의 모체인 (주)삼주는 지난해 (사)문화복지공감에 3천만원의 문화예술 활동 지원금을 기부한 바 있다.
(사)문화복지공감 이경혜 대표는 "(주)삼주와 같이 의식있는 지역기업들이 문화나눔을 적극 실천하고 동참할 때 문화복지사회 실현도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MBC삼주아트홀은 지난해 7월 개관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복지시설 및 장애인협회 등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초청관람을 진행했다.
백승용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문화취약계층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MBC삼주아트홀은 장애인복지단체 및 부산사회복지사협회, 지역아동센터 등 다양한 자선단체와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일부 계층에 한정된 문화활동이 아닌 문화향유 계층의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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